나무와 열매 박주가리의 비상 洗心 2007. 11. 29. 04:05 새깃털처럼 바람에 멀리 날아가는 씨앗을 보면 여러가지 상념에 젖게 되더군요. 어제 오후 박주가리의 비상을 지켜보았습니다. 몸속가득 품고 있던 자식들 하나 하나 떠나 보내고 빈 둥지가 되어가는 모습을 보니 예사로 보이지 않더군요. 언젠가 자식들 하나 둘 떠나 보내고 결국 우리의 영혼까지도 저렇게 빠져 나가겠지요. 너무 심각했나요? 푸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