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머무는 곳
광릉수목원 가는길
洗心
2010. 4. 13. 11:23
오랜만에 광릉수목원 쪽으로 드라이브를 갔습니다
일요일이라 그런지 차량 통행이 무척 많았어요.
참 멋진 길인데 차량 통행량이 워낙 많다 보니 수백년 된 멋진 전나무들이 차에 여기 저기 부딪혀서 골병이 들었더군요.
그래서 고민 끝에 폐타이어를 주렁주렁 매달아 놓았나 봅니다.
웃어야 할지 울어야 할지....
이렇게 아름다운 길을 천천히 걸을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
좀 돌더라도 차량은 우회도로를 만들어 그 길로 가게 하고 이 길은 걷는 길로 만들면 안되는지.....
섬진강 벚꽃길처럼 길이 좁다고 길 넓힌다 할까봐 겁이 더럭 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