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이 머무는 곳
서울창포원 붓꽃축제
洗心
2011. 6. 4. 08:19
서울창포원 요즘 풍경입니다.
" 김치!~~"
여자 아이들은 카메라 앞에서 온갖 귀여운 포즈를 잘도 취하는데 남자아이들은 자꾸 딴짓하고
일부러 인상을 쓰기도 합니다.
화성에서 온 남자 금성에서 온 여자..... 어쩔 수 없나 봐요. ㅎㅎ
" 참 잘 그리네.... 나도 소녀시절에는 꿈이 화가였는데..."
산작약도 이제 씨방을 달기 시작했어요.
꽃창포가 활짝 피었다 이제 지려고 합니다.
노랑어리연이 가득 피었습니다.
아이들 신이 났습니다.
꽃 보는 것보다 친구들과 뛰어다니며 노는 게 더 재미있나 봅니다.
서울창포원 붓꽃축제가 6월 4일부터 6일까지 열린다고 합니다.
토요일 오늘은 세시봉 친구들 공연이 있고 내일은 팝페라 공연, 마지막 날은 퓨전국악공연이 있답니다.
가까이 사시는 분들은 시간 되시면 오셔서 창포원 가득 핀 붓꽃도 보고 공연도 관람하시면 좋겠네요.
오늘부터 우리 아파트 앞은 북적이고 시끌시끌하겠습니다.
그래서 우리 가족은 소백산으로 도피합니다. ㅎㅎ
그런데 행사 중에 단옷날 <창포로 머리 감기>도 있는데
참고로 말씀드리면 서울창포원에 핀 '꽃창포'와 머리 감을 때 쓰는 '창포'는 다른 식물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