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ㅡ 마드리드
두바이에서 스페인 마드리드로 왔다.
마드리드는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 프라도 미술관 관람
스페인 광장, 마요르 광장, 마드리드 왕궁을 구경하였다.
돈카 호테와 산쵸의 동상이 있는 스페인 광장
고층 빌딩으로 둘러싸인 에스파냐 광장은 마드리드 최고의 번화가인
그란 비아가 시작하는 곳에 위치해 있다.
1930년 〈돈키호테〉로 잘 알려진 스페인 작가 세르반테스의 사후 3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제작한 기념비가 서 있는 곳이다.
기념비 중앙에는 작가 세르반테스가 앉아 있고
그 앞에 로시난테를 타고 있는 돈 키호테와 당나귀를 타고 있는
산초 판사의 청동상이 자리하고 있다.
해가 지면 주변 나무들이 빛을 막아 어두워 늦은 시간
혼자서는 찾지 않는 것이 안전하다.(다음 백과)
돈키호테의 뒤로 세르반테스의 동상
이른 아침인 데다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
얇은 옷만 잔뜩 가져갔기에 추워서 오돌오돌
길거리 사람들 보니까 털코트에 가죽잠바 차림이다. ㅠㅠ
마드리드 왕궁 외관만 대~~ 충 구경
펠리페 3세의 기마상이 서 있는 마요르 광장
중세에는 시장으로 사용되던 장소였는데, 펠리페 3세 때인 1619년
주요 행사가 열리는 광장으로 건설된 후에는
왕의 취임식, 종교의식, 투우 경기, 교수형 등이 치러지는 장소로 사용되었다.
3번의 화재로 옛 모습은 남아 있지 않고 19세기에 현재의 모습으로 재건축되었다.
커다란 4층 건물이 반듯한 직사각형을 이루며 광장 전체를 둘러싸고 있는데,
9개의 아치 문이 광장으로 통하고 있어서 어느 방향에서든
광장으로 들어가는 것은 어렵지 않다.
광장 가운데에서 기품 있게 말을 타고 있는 기마상은 바로 펠리페 3세이다.
광장 주위를 둘러싼 건물의 1층에는 레스토랑, 카페, 기념품 가게, 관광 안내소 등이 자리하고 있다.
9개의 아치문 중 하나인 광장 남서쪽의 쿠치 예 로스 문의 계단을 통해 내려가면
메손과 바르가 늘어서 있는 카바 데 산 미구엘(Cava de San Miguel) 거리와 만나게 된다.
마요르 광장에서는 매주 일요일 오래된 우표를 판매하는 우표 벼룩시장이 열리고,
12월에는 크리스마스 시장도 열린다.(다음 백과)
펠리페 3세의 기마상 앞에서
펠리페 3세는 펠리페 2세와 그의 사촌이자 4번째 아내인
합스부르크 가문 출신 오스트리아의 안나 사이에서 태어났다.
개인적으로는 독실하고 인정 많고 매우 덕망 있는 인물이었으나
왕이 된(1598. 9. 13) 뒤로는 자신의 책무에 게으르고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그의 아버지는 아들 펠리페가 신이 내려준 왕국들을 다스리기에 적합하지 못하며
거꾸로 그들에 의해 다스림을 받게 될 것이라는 말을 듣자 실망을 드러냈다.
1599년 4월 펠리페의 사촌인 합스부르크가 출신
오스트리아의 대공 마르가레테와 결혼했다.
처음부터 펠리페는 국정을 총신인 데니아 후작이며 뒤에 레르마 공작이 된
프란시스코 고메스 드 산도발 이 로하스에게 맡겼다.
이 사람은 17세기 스페인을 다스린 왕실 총신 대열의 제1인자였다.
1609년 4월 9일 무어인 추방 결정이 내려졌고 이는 일부 지역에서
심각한 경제문제와 인구문제를 야기했다(→ 모리스코).
30년전쟁이 일어남으로써(1618) 평화는 막을 내렸고 펠리페는 이 전쟁에서
신성 로마 제국 황제 페르디난트 2세와 독일의 가톨릭 제후들을 무조건적으로 지원했다.
펠리페는 백성들과는 멀리 떨어져 막대한 돈을 궁정 오락에 소비하면서,
점점 더 심각해지는 스페인의 경제문제를 도외시했다. 이 경제문제는
이어지는 통치기에 위기라고 할 정도에까지 이르렀다.
즉위 초기에 바야돌리드에서 살았던 그는 최종적으로 마드리드에 정착했다.
1619년 포르투갈을 방문한 뒤 처음으로 병에 걸렸는데 이 병으로 2년 뒤에 죽었다.(다음백과)
프라도 미술관에서 본 펠리페 3세의 초상화(펌)
펠리페 3세를 비롯 왕족들의 얼굴이 대부분 주걱턱인데 이것은 근친결혼의 결과라고 한다.
프라도 미술관 입구에서
프라도 미술관 내부는 촬영 금지여서 사진을 못 찍었다.
고야를 비롯 스페인 화가들의 멋진 작품 앞에서 행복했다.
시간적 여유가 없음을 한탄하며 나왔다.
프라도 미술관 앞 하얀 건물은 최고급 호텔
서유럽여행 때도 그랬지만 스페인도 끝없이 펼쳐진 지평선이 아름다웠다.
올리브 밭과 밀밭에 핀 빨간 양귀비들이 많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