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돌아보기

간송옛집과 김수영문학관 그리고 방학동둘레길 산책

洗心 2018. 3. 25. 12:38

마음이 통하는 사람과의 만남은 행복이다.
사람이 꽃보다 더 아름다운 이유이다. 
 
들꽃 친구 안내로 살랑살랑 간송 옛집과 김수영 문학관을 보고
방학동 둘레길을 산책하였다. 
 
동네 구석구석 나무 한 포기까지 걱정하고 사랑하는 그녀
한 동네 오래 살며 이웃과 교류하고 서로 나눔 하며 사는 것도
참 아름다운 삶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폰카로 가볍게 다니며 찍었다.

 

 

 

 

 

 

간송 옛집은 간송의 자취가 남아 있는 100여 년 역사의 전통한옥이다.

경기 북부지역의 농장 소출 관리를 목적으로 지은 집이었다.

부친이 사망이후 한옥 부근에 묘소를 꾸미고 제실로도 사용되었다.

 

 

 

 

 

 

 

 

 

 

 

우물이 있었는데 보호 한다고 너무 과하게 덮고

정자를 짓는데 많은 경비가 들었을 듯

 

 

방학동 둘레길을 산책하며 만난 

귀록계산, 와운 폭 바위글씨

귀록 계산(歸鹿溪山)과 와운 폭(臥雲瀑) 바위 글씨는

건립 경위와 시기, 서자(書者) 및 각자(刻者)가 확실하지 않다.

다만 조선 영조[재위 1724~1776] 대의 인물인 귀록(歸鹿) 조현명(趙顯命)[1690~1752]이

방학동에 별서(別墅)를 마련하였다는 사실과

『귀록집(歸鹿集)』 권 3에 실린 ‘와운 폭우 증가련(臥雲瀑又贈可憐)’ 등의 기록 등을

토대로 조현명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산길에서 천연기념물 참매 사냥 기능보유자로 지정되신 분을 만났다.

이렇게 가까이에서 참매를 보는 것은 처음이었다.

노란 눈으로 빤히 쳐다보는데 가슴이 두근 ㅎㅎ

 

 

연산군 묘소 앞에 위풍당당 서 있는 수령 550년 된 은행나무이다.

가을이면 정말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나무 아래에서 동네 작은 음악회도 열린다.

 

 

 

 

 

 

 

 

산수유가 곧 폭죽처럼 터질 준비를 하고 있다.

 

 

금강산도 식후경 상하이 상하이 ♬

상하이 파스타는 처음 먹어 보았다. 

매콤하여 식욕을 자극

 

 

김수영 문학관

 

 

 

 

 

 

 

 

 

 

 

 

 

 

 

 

 

 

창문과 바깥 풍경이 만나 멋진 작품이 되었다.

 

 

 

 

 

 

 

 

 

 

 

 

 

 

 

 

 

생뚱맞게 왕조위 닮았다는 생각이 ㅎ

 

 

 

 

 

 

 

 

 

 

 

 

 

 

글씨가 여성의 글씨처럼 섬세하고 예쁘셨네 ㅎ

 

 

김수영 문학관 옥상에 올라가면 멋진 북한산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