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땅 돌아보기

수원둘레길

洗心 2020. 9. 9. 11:45

 

 

 

 

 

 

 

 

어제는 하늘이 정말 예뻤다.

동네 산책길 걸을까 하다.
차로 20분 거리에 있는
광교호수공원으로 향했다.
광교호수공원은 양쪽에
원천저수지와 신대저수지가 있다
여기 오면 주로 원천저수지를 돌았는데
어제는 '행복한 들'주차장에
차를 대고( 노랑코스모스가 가득)
신대저수지 쪽의 수원 둘레길을 걸었다.
수원 둘레길은 '수원 팔색길'이라 해서
총길이가 약 64km라고 한다.
구간 나눠서 한번 다 걸어보고 싶다
둘레길은 자연스러운 맛은 없지만
예쁜 하늘과 호수의 반영이 예뻤다.

먼 섬 숲(여기는 이름이 시 제목 같다ㅎ)과
호수 한쪽에 수생식물들이 가득한
'조용한 물 숲 향긋한 꽃섬' (외우기도 힘듦)
이라는 이름의 인공섬도 있고
아치형 '정다운 다리' 도 있다.
다리 주변에는 둥근 보름달 같은
대형 조형물이 둥실둥실~
밤에 불이 들어오면 예쁘겠다.
기다려 보고 싶었지만
다음에 다시 와 보기로 하고
집으로~~ ^^


#신대저수지_수원둘레길
#에브리데이폰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