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둘레길 3코스-2 고덕산,일자산코스 220922

서울둘레길 3코스는
광나루에서 수서역까지 걷는 코스로
고덕산과 일자산을 경유하는 코스이다.
지난주 화요일에 광나루에서 중간 스탬프를 찍는 고덕역까지 걸었고
목요일은  고덕역에서 출발 수서역까지 걸었다.
일자산과 송파둘레길이 겹쳐지는 구간이다.
일자산 걷다하니 오래된 공동묘지인지
잡초로 덮였고 무덤 사이에 움막도 있고
고구마등 작물을 재배하고 있었다.
송파둘레길이기도 한 장지천과 탄천을 따라
걷다 하니 노을이 내려 앉았다.

서울둘레길은 주로 산길을 걷지만 도심을 관통하기도 하고 동네 구석진 곳을
지나 가기도 한다.
산 중턱에서 거대한 서울을 내려다 보기도 하고  

미쳐 몰랐던 동네를 지나가기도 해서 지루할 틈이 없었다.

올해 봄에 걸었던 한양도성길은
조선시대 한양의 역사와 유적들을 돌아 보는 계기가 되었다면

서울둘레길은 서울의 근대와 현대의 일면을 돌아보게 되는 것같다.
세월에 옛모습을 찾아볼 수 없는 동네도 있고
아직 여기가 서울이 맞나 싶을 정도로
시골같은 분위기의 동네도 있었다.

이제 3코스까지 완주 했으니 남은 구간도
흥미진진 기대가 된다.
사실 4코스와 5코스는 작년에 걸어본 길이지만 다시 걸어 볼 생각이다
다만 체력이 예전같지 않음을 실감하는지라
무릎에 무리가지 않을 만큼씩 걷고
쉬어가며 천천히 8코스까지 완주 할 생각이다.

#서울둘레길3코스_2
#에브리데이폰샷

고덕역에서 출발

 

 

 

 

 

 

 

 

 

 

 

 

 

 

 

 

 

 

 

 

 

 

 

 

 

 

 

 

 

 

 

 

 

 

 

 

 

 

 

 

 

 

 

 

 

 

 

 

 

 

 

 

 

수서역 가는 길 광평교 아래 스탬프 찍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