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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머무는 곳

천마산 예쁜이들

洗心 2024. 3. 21. 19:03

얼마전 오남에서 수동까지 천마산을 관통하는 길이 뚫려서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우리집에서 30분이면 갈 수가 있다.
축령산에서 야생화를 많이 본 추억이 있어서
어제는 친구와 한번 가보았다.
요 며칠 꽃샘 추위로 기온이 낮아 지기도 했지만
축령산이 천마산보다 더 기온이 낮은지
옛 기억을 더듬어 가본 곳에 꽃은 보이지도 않았다.
여러 공사로 어수선하기도 해서 천마산으로 다시 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올괴불나무 꽃은 얼었고
너도바람꽃도 제대로 피워 보지 못하고 시들고 있었다.
다행히 아래까지 마중(?) 나온 애기복수초도 보고
앉은부채도 만나 즐거웠다.
아무래도 3월말~4월초는 되어야 다양하게 만날 수가 있겠다.
카메라 들고 갔지만 찍을게 별로 없어 몇 장 담다 말았다.

 

 

올괴불나무 꽃... 

복수초

작아서 '애기복수초'라고도 한다.

만주바람꽃

꽃샘추위에 잎들이 불그레하다.

현호색

올괴불나무 꽃이 피기도 전에 얼었다.

애기괭이눈

너도바람꽃은 끝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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