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가지복수초
- 바이욘사원
- 홍쌍리 매화마을
- 바포레또
- 호수공원
- 천지창조
- 하이델베르크
- 로마의휴일
- 인천공항
- 신구대식물원
- 헤라클레스와 다비드
- 덕수궁
- 프랑크푸르트
- 오벨리스크
- 헬블링하우스
- 인스부르크
- 쏠비치
- 하이델부르크
- 캄보디아여행
- 베니스
- 바티칸박물관
- 남산둘레길
- 미켈란젤로
- 시스틴성당
- 앙코르와트
- 장미
- 해자
- 황태자의 첫사랑
- 단풍나무 꽃
- 흑조
- Today
- Total
목록우리 땅 돌아보기 (189)
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일요일에 일년에 한번 개방하는 광릉숲을 걸었어요. 광릉숲 축제라고 홍보가 많이 되었는지 많은 사람들이 왔더군요 일찍 진접역 앞에서 셔틀버스를 탔는데 봉선사 가는 길이 자동차로 막혀서 거북이 걸음으로 1시간이 걸려 도착했네요. 늦게 온 친구는 셔틀버스 기다리는 줄이 너무 길어서 택시를 탔지만 역시 길이 막혀 있으니...ㅠ 무슨 축제다 그러면 피하는데 멀리서 온 친구들과 걷게 되었어요. 광릉숲은 임도길이예요. 키큰 나무들은 멋지지만 오솔길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지루한 길이죠. 행사장에 늘 등장하는 이상하고 유치한 조형물들을 걸어놓고 포토죤이라고... 자연속에 왔으면 나무와 꽃이 있는 숲이 바로 포토죤인데.... 그런 조형물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있으니 뭐라 못하겠지만 조용히 숲길을 걸는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
둘째 날(6월 16일)칠족령--> 문희마을 동강변 걷기동강댐 반대 운동으로동강은 지켜냈지만동강의 물은 많이 오염되고 있었다.동강 주변의 고랭지 채소밭과캠핑장등 숙박시설에서 나오는 폐수가제대로 흘러가지 못하고 고여서악취를 풍겼다.동강이 흘러 내려가 서울의 식수원이 되는데대책이 있어야겠다.#산과자연의친구 #우이령사람들30주년 맞이 동강 트래킹정선 제장마을 하늘벽과 하방소에서강변 쓰레기 청소와 하방소 할미꽃 군락지훼손 현장을 모니터링하고 칠족령을 넘어평창 문희마을로 왔습니다.백룡동굴에서 마하리로 가는 길 강변에용천수가 솟아나는 샘이 있습니다.1999년 우이령사람들 동강댐 수몰예정지 동굴탐사 때 숙영을 했던 곳입니다.그 탐사에서 100미터가 넘는 동굴 3곳을 확인해 환경영향평가의 오류를 밝혀냈고 동강댐 백지화의..
첫째날(6월15일) 함백산-->은대봉-->두문동재 비가 오락가락 운무가 넘실넘실 점심밥은 빗물에 말아 먹나 했는데 다행히 잠시 그쳤다. 두문동재 가는 길 내내 비가 많이 내려 사진 찍을 엄두도 못내고 미끄러질까 용을 썼더니 다리가 후덜덜~ #에브리데이폰샷
해파랑길 2코스를 거꾸로 걸었기에 해운대에서 자고 일찍 출발해서 해파랑길 1코스도 거꾸로 걷고 서울로 올라가려고 했는데 오전 11시부터 비가 온다는 예보에 이기대 해안길을 먼저 걷기로 했다. 택시 타고 오륙도 해맞이공원으로 가서 걷기 시작했다. 잔뜩 흐린 날씨가 아쉽기는 했지만 기대 이상으로 이기대 해안길은 아름다웠다. 가파른 데크길이 몇군데 있기는 했지만 야생화도 많이 만나 즐거웠다. 이기대 해안길을 다 걷고 나니 비가 조금씩 내리기 시작했다. 광안리 쯤에서 바람불고 비가 제법 왔다. 해운대 조금 못미쳐 걷기를 중단하고 역으로 가기로 했다. 늦은 점심을 바쁘게 먹고 지하철 타려다 택시를 탔더니 길이 막혀 아슬아슬 다행히 차 한잔 할 여유가 있게 도착~ 무사히 컴백홈!! #두루누비 #해파랑길1코스 #에브..
아난티 코브에서 느지막 출발하여 동생과 조카와 해파랑길 2코스를 거꾸로 걸어 해운대에서 일박~ 다음날은 일찍 출발하여 1코스를 걷고 서울로 올라가는 것으로 계획했다. 호기롭게 걷기 시작하는데 미세먼지가 대단쓰~ 푸른 바다와 맑은 해안을 기대했는데 아쉬움이 컸지만 걷는 길은 예뻤다. 그런데 해안따라 카페가 얼마나 많던지... 커피를 나도 좋아 하지만 많아도 너무 많다. ㅎ #해파랑길2코스 240419 #에브리데이폰샷 용궁사카페에서 잠시 휴식점심 성게미역국
일년에 한두번 친정식구들 모임을 하는데 85세 큰언니가 걷는게 힘들어져서 올해는 대구 큰언니 집에서 일박하며 놀고 조카 찬스로 부산 아난티코브로 갔다. 언니 둘은 걷는게 힘들어져서 동생과 조카와 나.... 셋만 이틀동안 해파랑길 걸었다. 아난티에서 이모저모.... #에브리데이폰샷 우리나이로 85세 큰언니.... 80 전에는 잘 걸었는데 세월에는 어쩔 수가 없네ㅠ동생과 질녀
토요일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서 어수선한 봉은사만 보고 헤어지기는 아쉬워 봉은사 근처에 있는 선정릉을 산책했다. 선정릉은 선릉과 정릉이 같이 있다. 선릉은 9대 성종과 정현왕후의 능이다. 정릉은 11대 중종의 능으로 부모님과 아들이 같이 모셔진 능이다. 이조 오백년 중 그나마 태평성대를 이룬 왕이 성종인데 왕이 되기까지는 다사다난했다. 세조의 장손인 예종의 아들 월산군이 있었지만 세조의 부인 정희왕후는 한명회와 결탁하여 자신의 장자인 의경세자(덕종)의 둘째 아들인 자을산군(성종)을 왕으로 앉혔다. 한명회는 자을산군의 장인이었고 정희왕후는 왕권을 강화한다는 명분으로 한명회 등과 결탁했던 것이다. 그러나 한명회의 딸 공혜왕후는 자식없이 일찍 죽고 폐비윤 씨(연산군의 모)는 폐위되고 세 번째 정현왕후 윤 씨가..
올해는 울산바위 가보려고 했는데 동생과 질녀가 합류하는 바람에 비룡폭포와 신흥사, 비선대. 권금성을 다시 올라갔다. ㅎ 작년보다 단풍이 못했다. 인물사진 피해 몇장whirlpool
고성 화진포에는 이승만별장과 이기붕, 김일성 별장이 서로 가까이 있었다. 이승만별장과 청간정만 2박을 예약해 놓은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에 가는 길에 잠시 들렸다. 이승만은 대한민국의 초대 대통령으로 선출되었고 그 후 세 차례에 걸쳐 대통령에 선출되지만, 장기집권을 위한 부정선거를 시도하다가 촉발된 4.19 혁명으로 인해 1960년 4월 대통령직을 사임하고 하와이로 떠났다. 이곳에서 서거 후 지금은 국립묘지에 안장되었다. 별장은 소박하고 검소하게 생활한 모습으로 유품들이 전시되어 있었다. 뜰에 독특하게 껴안고 있는 모습의 벚나무가 눈에 띄었다. 시간상 김일성 별장까지 들리지는 못하고 화진포 콘도 앞의 솔밭을 거닐었다. 청간정에서 내려다본 화진포 바다 민물이 흘러내려 바닷물과 섞여 있는 듯 보였다. 정면 ..
나룻배와 행인 / 한용운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 나는 당신을 안고 물을 건너갑니다 나는 당신을 안으면 깊으나 옅으나 급한 여울이나 건너갑니다 만일 당신이 아니 오시면 나는 바람을 쐬고 눈비를 맞으며 밤에서 낮까지 당신을 기다립니다 당신은 물만 건너면 나를 돌아 보지도 않고 가십니다 그려 그러나 당신 이 언제든지 오실 줄만은 알아요 나는 당신을 기다리면서 날마다 날마다 낡아 갑니다 나는 나룻배 당신은 행인 *** 롱롱어고우 40년 전 그러니깐 결혼초 주말부부 시절 이 시를 남편에게 적어준 적 있었다. 책을 읽다 문득 다른 글과 함께 이 시를 편지에 적어 주었는데 백담사 뜰에 있는 시비 앞에서 남편에게 물으니 그런 편지 받은 기억이 안난다고 한다. 헉!! 결혼 40주년 기념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