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흑조
- 인스부르크
- 호수공원
- 하이델베르크
- 바포레또
- 신구대식물원
- 미켈란젤로
- 헤라클레스와 다비드
- 홍쌍리 매화마을
- 로마의휴일
- 하이델부르크
- 인천공항
- 덕수궁
- 헬블링하우스
- 황태자의 첫사랑
- 캄보디아여행
- 천지창조
- 시스틴성당
- 남산둘레길
- 앙코르와트
- 바이욘사원
- 단풍나무 꽃
- 프랑크푸르트
- 쏠비치
- 해자
- 오벨리스크
- 가지복수초
- 장미
- 바티칸박물관
- 베니스
- Today
- Total
목록시선이 머무는 곳 (512)
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월마토(매월 마지막 토요일)만 개방하는 곳 '여백서원' 을 다녀왔습니다. 여백서원은 서울대 독문과 명예교수인 전영애교수님이 2014년 퇴직후 여주시 강천면에 서원을 만들어 집필도 하시고 철학강의도 하시는 곳입니다. 여백이란 이름은 친정아버님의 호에서 따왔다고 하네요. 전영애 교수님은 잘 아시다시피 괴태 연구자로 괴테의 저서를 많이 번역하시고 연구한 공로로 동양인 최초로 '괴테 금메달' 을 수상하셨죠. 월마토 마다 2시에 철학강의를 하시는데 토요일 오후에 고구마를 캐러 가야해서 11시쯤 여백서원에 갔더니 생각지도 않았는데 교수님이 여백서원 입구에서 맞아 주셔서 정말 고마웠어요. 기념사진도 찍고 저서도 한권 사고 교수님이 주로 집필하고 머무시는 도서관과 직접 가꾸신다는 뜰과 철학자의 길을 돌아보았습니다. 자..
선재길 걷고 돌아 오는 길에 만난 노을 119에 전화 할 뻔...ㅋ
정신 빠진 이야기... ㅋ오랜만에 장노출 사진 찍어 보겠다고 따라 나섰는데(예전에도 장노출 잘 해보지 않았지만....)장노출 찍으려면 ND필터 렌즈와 삼각대는 필수이다.큰삼각대는 무겁다고 꽃 찍을 때 쓰는 쪼맨한 삼각대를 들고ND필터라고 챙겨 간 것이 가서 보니 CPL필터 렌즈였던 것이었따~~ㅠ그래서 다른사람들 장노출 찍을 때 왕따가 되어왕따 갈매기와 놀다 왔다는 슬픈 이야기... ㅋ
세상 모든 꽃을 좋아하지만한꺼번에 무리 지어 핀 꽃보다산길 걷다 만나는 한 송이 꽃을더 좋아하는 편이다.그래서 요즘 유행처럼 여기저기벌어지는 꽃축제는 좋아하지 않는다.그러나 막상 꽃을 가득 심어 놓은 곳에 가면 꽃집에 들어섰을 때처럼이 꽃도 이뿌고 저 꽃도 이뿌고이 꽃 주세요 저 꽃도 주세요...나도 모르게 꽃을 사게 되는 것처럼어제도 꽃지 가는 길에우연히 들린 작은 솔숲에 수국을 가득 심어 놓았다.개인이 심은 건지 동네에서 심은건지아이 예뻐라이 꽃 저 꽃 다 예뻐라고맙게 보고 나왔다.ㅎ#에브리데이폰샷
어제 서울숲에서 튤립을 보다가 한스 볼롱기에르 그림 '꽃병'이 생각났다.비교해 보시라 ㅋ17세기 네덜란드는 왜 튤립에 투기광풍이 불었을까?꽃잎에 독특한 무늬가 있으면더 비싸게 팔렸다고 한다.요즘 시세로 수억원이었다니세상은 요지경~전원경 교수님이 유튜브 삼프로TV에서하신 강의도 재밌다.https://youtu.be/A50ErmtWIwE?si=kadPKzotN9ANEZ-e한스 볼롱기에르(Hans Bollongier,1600 – 1645) ,꽃병(1639)17세기 네덜란드 튤립투기 때 집 한채값이었다는 셈페르 아우구스투스.
초원의 빛/ William Wordsworth 여기적힌 이 먹빛이 희미해질수록 당신의 사랑하는 마음이 희미해진다면 이 먹빛이 마름하는 날 나는 비로소 당신을 잊을 수 있겠습니다.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다시는 그 시간이 돌아오지 않는다 하더라도 서러워 말 지어다. 그 속 깊이 간직한 오묘한 힘을 찾으소서. 초원의 빛이여 빛날 때 그대 영광 빛을 얻으소서. 한때 그리도 찬란한 빛이었건만 이제는 속절없이 사라진 다시는 돌아올 수 없는 초원의 빛이여, 꽃의 영광이여 . . 이 시는 나탈리 우드 주연의 오래된 영화 ' 초원의 빛' 마지막 부분에서 나온 시였다. ㅎ 그런데 월리엄 워즈워드의 이 시는 1807년 발표된 전체 11연의 시, "송가: 어린 시절 추억에서의 불멸의 암시" (Ode: Intima..
얼마전 오남에서 수동까지 천마산을 관통하는 길이 뚫려서 축령산 자연휴양림은 우리집에서 30분이면 갈 수가 있다. 축령산에서 야생화를 많이 본 추억이 있어서 어제는 친구와 한번 가보았다. 요 며칠 꽃샘 추위로 기온이 낮아 지기도 했지만 축령산이 천마산보다 더 기온이 낮은지 옛 기억을 더듬어 가본 곳에 꽃은 보이지도 않았다. 여러 공사로 어수선하기도 해서 천마산으로 다시 왔다.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올괴불나무 꽃은 얼었고 너도바람꽃도 제대로 피워 보지 못하고 시들고 있었다. 다행히 아래까지 마중(?) 나온 애기복수초도 보고 앉은부채도 만나 즐거웠다. 아무래도 3월말~4월초는 되어야 다양하게 만날 수가 있겠다. 카메라 들고 갔지만 찍을게 별로 없어 몇 장 담다 말았다. 올괴불나무 꽃... 복수초 작아서 '애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