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홍쌍리 매화마을
- 바이욘사원
- 하이델베르크
- 신구대식물원
- 인천공항
- 천지창조
- 앙코르와트
- 호수공원
- 캄보디아여행
- 쏠비치
- 시스틴성당
- 헬블링하우스
- 황태자의 첫사랑
- 해자
- 헤라클레스와 다비드
- 로마의휴일
- 베니스
- 오벨리스크
- 미켈란젤로
- 프랑크푸르트
- 가지복수초
- 바티칸박물관
- 남산둘레길
- 인스부르크
- 덕수궁
- 장미
- 흑조
- 하이델부르크
- 단풍나무 꽃
- 바포레또
- Today
- Total
목록시선이 머무는 곳 (512)
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어쩌다보니... 또 봉은사 홍매화를 봤다. 친구들과 코엑스에서 놀다 봉선사 홍매화 보겠다고 해서 갔더니 지난 주말보다 많이 피었다. 주말에는 절정이겠다. 꿈이로다 꿈이로다 모두가 다 꿈이로다/너도 나도 꿈속이요 이것저것이 꿈이로다/꿈 깨이니 또 꿈이요 깨인 꿈도 꿈이로다/꿈에 나서 꿈에 살고 꿈에 죽어 가는 인생/부질없다 깨려거든 꿈은 꾸어서 무엇을 헐거나/아이고 데고 허허 어허루 성화가 났네' 모이면 시간이 왜이리도 더 빨리 가는지... 꿈 깨니 또 꿈이고.... 홍매화의 고운 모습 부질없다 한들 아니 보지는 못하리라... #에브리데이폰샷
인생이.... 어릴 때는 시간이 아다지오, 렌토였다가 점점 안단테와 모데라토였는데 이제는 알레그로 이다. 빠르게 흘러 가더라도 비바체였으면 좋겠다. ㅎ 겨울 지나고 또 새봄이 왔다. 세월이 어찌나 빠른지.. 이 봄도 금방 가고 여름 오고 가을 오겠지.... 봄이 되면 남쪽의 꽃소식으로 성급한 마음에 별로 볼것도 없는 봉은사나 국중박을 먼저 기웃거리게 된다. 친구들 단톡방에 봉은사 홍매화를 몇번 올렸더니 친구들도 보고 싶다고 해서 봉은사를 같이 갔다. 쌀쌀한 날씨 탓인지 홍매화는 잔뜩 움추리고 있었다. 이번 주 주말이면 만개하겠다. 강남일지춘(江南一枝春).... 가지를 꺾어 줄 수는 없지만 보여 주는 것으로 우정을 나눈다. ㅎ
수령이 800살이 된 잘 생긴 할아버지 은행나무이다. 몇 년 전 보다 은행나무 주변에 집들이 많아졌다. 아침에 일찍 가야 조용한데 메밀막국수 먹으려고 간 김에 들렸더니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은행나무는 오늘이 절정 같았다. 바람 불 때마다 잎들이 우수수.... 장관이었다. 내일부터 비가 온다는데 비 오고 다음 주면 거의 다 떨어질 듯.... 황금빛 주단을 깔고 황금빛 옷을 펼쳐 입고 서있는 멋진 할아버지 건강하이소!
철지난 바닷가 하조대해변에서 맨발걷기와 바다멍 내마음 다 바다주는 바다 햇살에 일렁이는 물빛이 얼마나 예쁘던지... #하조대해변 231025 #에브리데이폰샷
비선대를 내려오다 만난 다람쥐 도토리 돌려까기 신공을 제대로 보여 주었다. 도토리 껍질을 싹싹 까서 양볼에 볼록하게 넣고는 달려갔다. 요즘 다람쥐들은 간이 큰지 도망도 안가네 덕분에 특종 잡았넹 ㅎ #비선대다람쥐 231024 #화면빨리돌리기아님 ㅎ
어제는 별이 졌다네 나의 가슴이 무너졌네 별은 그저 별일 뿐이야 모두들 내게 말하지만 오늘도 별이 진다네 아름다운 나의 별 하나 별이 지면 하늘도 슬퍼 이렇게 비만 내리는 거야 나의 가슴속에 젖어오는 그대 그리움만이 이 밤도 저 비되어 나를 또 울리고 아름다웠던 우리 옛일을 생각해보면 나의 애타는 사랑 돌아 올것 같은데 나의 꿈은 사라져가고 슬픔만이 깊어 가는데 나의 별은 사라지고 어둠만이 짙어 가는데 ㆍ ㆍ 추억의 노래 가사가 좋아 잘 따라 불렀는데 잊고 있다 문득~ 지난주 다녀온 국립수목원 솔체꽃은 열매를 달았고 구절초와 쑥부쟁이들도 이제 시들어가고 있다. 이렇게 별이 진다네.... #에브리데이폰샷
월정사 전나무 숲길 맨발로 자박자박 발바닥에 전해져 오는 적당한 차가움과 부드러움 도자기 만들 때 흙반죽의 공기 빼느라 뱅뱅돌며 자박자박 밟던 그 추억이 떠올랐다. 낙엽이 박힌 흙길도 찍어 놓으니 작품이다. 백만년 후에 화석으로 남을지도 모르겠다. ㆍ ㆍ 원래는 선재길 걸으려고 했는데 오전에 물매화 보고 점심먹고 다른 풀꽃들 들여다 보느라 늦어져 잠시 월정사 숲길만 걸었다.
귀꾸라미 소리가 원래 이렇게 컸나요? 어젯밤 부엌 쪽에서 소리가 들리는데 귀뚜라미 소리 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어디서 나는지 종잡을 수가 없어 부엌을 서성이다 보면 조용해 지고 방에 들어와 누워 자려면 또 나고... 소리가 어디서 나는지 궁금하여 왔다 갔다 잠을 설치다가 잠이 들었는데 새벽에 깨어 나니 찌르르 소리에 다시 잠 못 들고 부엌에 들어가 귀를 쫑긋~ 소리 따라 삼만 리~ 드디어 작은 귀뚜라미 한 마리 찾았네요. ㅎ 겨우 휴지에 싸서 창밖으로 훠이~ 가을의 귀뚜라미 소리는 낭만적이기도 한데 집 안에서 울어 대니 완전 소음이더군요. ㅎ. . . 가을이라 하기에는 아직 애매하지만 물매화도 필 때가 되어 가네요. 주로 9월 20일 경이면 절정이지 싶은데 올해는 어떨지 모르겠네요. 중부 쪽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