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백두에서... 240718

꽃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

2017년 아들이 나만 쓰는 전용 컴을 선물해 줘서

그동안 잘 쓰고 있는데

아 글씨... 며칠 전부터 소리가 요란하고

갑자기 퍽 꺼지기 까지...

새로 최신형으로 사야 하나 했는데

맥가 남편이 보더니 부속하나 사다 간단히 고쳐준다.

이 기회에 최신형 컴터 하나 장만하나 했는데

물거품이 되었다 ㅋ

 

백두산 카메라 사진을 이제야 열어보며 몇 장 올려 본다.

그런데 폰 사진보다 낫지도 않다.

앞으로 여행은 일본 갔을때 처럼 가볍게...

이제 사진에 대한 미련은 천지에 던져 버려야겠다.ㅎ

 

 

#서백두 . 240718

#사람도꽃도참많았다.

#날씨운은별로

 

서파 오르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

바글바글... 

중국이 경제적으로 좋아지니 관광을 참 많이 한다.

중국사람들 얼마나 시끄러운지 와글와글...

 

이도백하에서 산문 안으로 지정된 버스를 타고 들어가서 또 다시 작은 빵차로 갈아 타야 한다.

금매화, 껄껄이풀, 화살곰취, 박새, 미나리아재비 등등....

 

비로용담

 

빵차는 관광객 실어 나르느라

열심히 오르내리고....

아득히 내려다 보이는 풍경

이육사의 '광야' 가 생각나더라능...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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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천고(千古)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曠野)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박새, 화살곰취

 

하늘매발톱, 구름국화, 바위구절초가 어울려 가득 피어 있는 천상의 화원

 

12~24렌즈를 가져 갔지만 바꿔 끼우지도 못하고

관광객들 틈사이로 번들로 찍다 보니....

천지 전체를 담지 못했다.

오히려 폰카로 찍는게 나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