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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 오스트리아 인스부르크

洗心 2010. 8. 3. 03:04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의 인스브루크는

주변에 120여 개의 스키장이 있어 매년 겨울 스키어들로 붐비는 곳이다.

1964년과 1976년 두 번이나 동계올림픽을 개최할 만큼 동계스포츠의 메카로 유명하다.

인스브루크는 인(Inn) 강이 흐르는 산 사이에 위치한 도시로 Bruck는 다리를 의미의 독일어에서 왔는데

즉 '인강을 잇는 다리' 란 뜻이다.

1429년 주도가 된 이래 유럽의 정치, 문화의 중심지였던 이곳이 2차 대전 때는 거의 파괴되었는데

지금의 인스브루크는 전후에 중세시대의 모습으로 다시 복원해 놓은 것이라고 한다.

 

 인스브루크에서 가장 눈여겨봐야 할 곳이 바로 황금지붕

원래 프리드리히 5세가 티롤 지역의 통치자를 위한 거주지로 만든 곳인데

이것을 막시밀리안 1세 신성로마제국 황제가 그의 두 번째 결혼을 축하하기 위해 황금지붕을 씌워 개축을 하였다.

금도금이 된 동판 2,738개를 사용하였고 황제는 광장에서 거행되는 행사를 발코니에 앉아 종종 지켜보았다.

막시밀리안 황제는 결혼을 통해 영토를 넓힌 군주였는데

첫 결혼으로 지금의 프랑스와 스위스에 걸쳐 있던 부르관데 왕국의

마리아와  하고 두 번째는 밀라노의 비안카 마리아 스포르자와 했다.

더 자세한 역사는 인터넷 바다로 헤엄치시길.....ㅎㅎ

 

 황금지붕이 마침 빛을 받아 번쩍인다.

 

 

유럽의 썰렁 3대 관광지 브뤼셀의 오줌싸개 소년, 라인강 로렐라이 언덕, 코펜하겐의 인어아가씨 등이라는데

이 곳도 썰렁 관광지 중 한 곳이라 한다. ㅎㅎ

 

 

 

그래도 정교한 조각의 해학적인 표정들이 재미있다.

모두 스토리가 있을 것 같다.

 

 

 

 

 

 

 

 

 

성 안나 기둥

티롤 지방을 침략한 바바리아 군대를 몰아낸 기념으로 1708년 7월 26일 성 안나의 날에

마리아 테레지아 거리 한가운데 세워진 것이다.

코린트 양식의 기둥 꼭대기에 성모 마리아가 서 있다.

 

 

 

 

 

 

 

 

 

 

 

 

 

 헬블링하우스

15세기 자본가들의 취향을 보여 주는 대표적인 고딕 양식의 건물

 

 

 

 

 

 

 

스와로브스키 매장 앞에서....

늦게 도착하여 매장 문은 닫혀 있었다. 

 

  

 

건물 창가에 이상한 침들 발견

요 거이 바로 비둘기*침이란다.ㅎㅎ

창가에 못 앉게 하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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