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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풍경

한라산둘레길 걷기(211022~26)

洗心 2021. 10. 30. 12:15

한라산 둘레길을 4박 5일 완주

5일 동안 걸은 걸음 수는 141,260보

제주도의 깊은 숲에서 맑은 공기로

폐가 깨끗하게 세척된 느낌~ㅎ

돌길 많아 발바닥 아픈데

무릎 괜찮은게 신기하다.

오르락내리락 죽을똥 살똥

걸어 보기는 처음이다.

 

<한라산 둘레길 전구간 약 85km>

숲 아모르 편백숲 약 5km

절물길 3km

수악길 16.7km

동백길+휴양림 13.6km

돌 오름길+천아숲길 21.4km

사려니숲길 15km

삼다수 길(한라산 둘레길은 아님) 7.2km

 

하늘을 찌를 듯한 편백나무와 삼나무,

동백나무가 울창한 숲길을 걸었다.

처음에는 숲길이 너무 좋아

우와! 우와! 감탄사를 날리며 걷다가

나중에는 에고! 아고! 아구구!~ ㅎㅎ

힘들었기에 잘 먹어야 해서

제주 흑돼지, 몸국, 갈치회, 전복뚝배기

자리돔, 고등어, 옥돔구이, 갈치조림 등

맛있게~~ 특히 몸국 맛있게 먹었다.

오후 4~5시 일정이 끝나면 저녁시간에

해변으로 나가 해넘이를 보고 싶었는데

힘들어서 호텔로 돌아가 씻고 늘어져 있다

이제 그만 자자!!~~ㅎ

 

카메라 들고 다녔지만 사진은 엉망~

간간히 찍은 폰 사진이 더 났네 ㅎ

 

 

 

 

 

 

 

 

 

 

한라돌쩌귀

 

천남성 열매

제주도의 무덤

둘러 쌓은 돌이 많다는 것은 조문객이 많았다는 뜻이다.

예전에는 조문할 때 돌을 하나씩 가져 와서 쌓았다고 한다.

 

 

 

 

머체왓이라는 지명은 머체가 돌이고 왓이 밭이라는 뜻

소룡콧은 지형이 작은 용을 닮았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라고 한다.

 

 

걷는 내내 나무에 붙어 자라는 콩짜개덩굴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잘 만든 무덤인데 자세히 보니 무덤 위에 한라꽃향유가 가득 피었다.

얼마나 향기로우실까...ㅎㅎ

 

 

 

앙코르 와트의 타프롬 사원에 갔을 때 가장 놀라웠던 것은

바로 사원을 삼킬 듯 뒤덮고 있던 나무들이었다.

교살목인 벵갈고무나무와 스펑나무였는데

한라산 둘레길을 걷다 하니 비슷한 모습들이 있었다.ㅎ

화산암과 화산탄을 나무 뿌리들이 감고 있었는데

화산 폭발 당시 무거운 화산암과 화산탄은 분화구에서

멀지 않는 곳에 떨어졌기 때문이다.

 

 

 

 

 

 

 

소철의 암그루와 수그루가 같이 나란히...

가족사진 같다. ^^

 

식당 정원에 털머위가 피어 있다.

이맘 때 올레길을 걷다 보면 동네마다 털머위가 가득 피어 있었다.

 

수악길 걷다 만난 '산정화구호'

화산이 폭발할 때 생긴 분화구 흔적이라고 한다.

지금은 습지처럼 이끼가 가득하였다.

 

 

 

 

노루를 만났는데 사람들이 해치지 않는다는 것을 학습했는지

도망가지 않고 멀리서 물끄러미 우리를 쳐다 보고 있었다.

 

 

 

 

 

 

 

 

 

 

제주도의 어느 카페 넓은 마당에

핑크뮬리를 가득 심어놨다.

실내와 실외 모두 예쁘게 해놓았는데

핑크뮬리는 생태교란 식물로 지정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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