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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머무는 곳

시소타기

洗心 2021. 11. 29. 12:47

 

그때 참 좋았는데
다 생각나
언제나 동화처럼 살았으면 참 좋겠다
지키면서 새롭게

해진 저녁 텅빈 골목을
너와 둘이 걷다가
어릴적 추억으로 찾아낸
조그만 놀이터
외등하나 우릴 밝혀 작은 시소 타고
구름보다 더 높이 올라가지요
네가 별을 따오거든
난 어둠을 담아올께
너의 별이 내 안에서
반짝일 수 있도록
니 미소가 환히 올라 달로 뜬다면
너를 안아 내 품은 밤이 되야지


노영심_시소타기

https://youtu.be/3g5sNQcJ-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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