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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예,식물원의 꽃

깽깽이풀

洗心 2023. 3. 27. 20:23

국립수목원의 깽깽이풀

깽깽이풀 씨의 표면에는 엘라오솜(elaiosome)이라는
흰색 물질이 붙어 있다.
엘라오솜은 기름(oil)을 뜻하는 그리스어 elaion과
덩어리(body)를 뜻하는 그리스어 soma의 합성어로
당분체, 방향체 또는 유체라고 한다.
개미는 이 엘라오솜이 붙은 씨를 집으로 가져가서,
엘라오솜은 애벌레의 먹이로 주고 씨는 내다 버린다.
그러면 개미집의 간격마다 깽갱이풀이 싹 트는데,
그 모습이 깽깽이발(깨금발)로 뛰어간 것 같다고 하여
깽깽풀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개미를 심부름꾼 삼아 자신의 번식에 이용하는 전략으로,
이렇게 서로 이익을 주고 받으며 함께 사는 관계를
상리공생이라고 한다. (국수원 팻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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