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하이델부르크
- 쏠비치
- 덕수궁
- 황태자의 첫사랑
- 로마의휴일
- 바포레또
- 시스틴성당
- 오벨리스크
- 캄보디아여행
- 바이욘사원
- 단풍나무 꽃
- 헬블링하우스
- 인스부르크
- 장미
- 홍쌍리 매화마을
- 천지창조
- 신구대식물원
- 프랑크푸르트
- 흑조
- 미켈란젤로
- 인천공항
- 바티칸박물관
- 헤라클레스와 다비드
- 하이델베르크
- 앙코르와트
- 해자
- 베니스
- 남산둘레길
- 가지복수초
- 호수공원
- Today
- Total
목록추억(플래닛) (47)
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북파로 올라 바라본 천지 올라갈때는 천지 밑까지 차를 타고 올라 갔고 내려 올때는 살짝 옆길로 빠져 장백호탤까지 걸어 내려왔다. 물론 백두산의 야생화를 사진으로 남기기 위해서...... 중국이 자연보호를 이유로 여기 저기 막아놓고 들어가지 못하게 하는곳이 많아 구석구석 다니며 찍는것은 이제 ..
화악산에 갔다 돌아오는 길에 양수리 세미원에 들렀다 연꽃등 수생식물이 많은 곳인데 연꽃은 아직 좀 더 있어야 필 것 같았고 문 닫을 시간이 다 되어 들어갔기에 제대로 다 둘러 보지 못하고 나와 아쉬웠다.
오랜만에 호수공원을 나갔다. 학생들이 졸업사진을 찍으러 왔는지 바글바글....... 날씨까지 바람이 불고..... 점심은 주말농장에 가서 친구들과 고기 구워 먹기로 한 터라 장미원까지만 돌고 돌아와야 했다.
소요산에 두루미천남성과 골무꽃, 족도리풀을 보기 위해 갔다. 날이 더워 조금 올라가니 땀이 비 오듯 했다. 시원한 그늘에 앉아 잠시 땀을 식히고 있자니 어디선가 검은등뻐꾸기 소리가 들려왔다. " 홀딱 벗고, 홀딱 벗고!.... " 강원도에서는 검은등뻐꾸기를 '홀딱새'라고 한단다. 어찌 들으니 정말 홀딱 벗고라고 하는 듯했다.
비가 잠깐 그친듯해서 나가 본 호수공원 음악분수 앞에서 재미있게 뛰어놀고 있는 남자아이.... 부러운 마음에 몇장 담아 보았다. 연꽃도 곧 필 채비를 하고 있었고 왕원추리를 비롯하여 벌개미취, 미국미역취, 부처꽃등 여름꽃들로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고려시대 마지막 왕인 공양왕과 왕비 순비의 능은 말이 왕릉이지 어느 몰락한 양반집 묘만도 못하게 작고 옹색한 모습이더군요. 조선 태종 16년에 공양군에서 공양왕으로 추존되어 왕릉도 다시 개축한 것인데도 조선왕릉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홍살문, 정자각 같은 것이 없고 풍파에 심하게 마모가 되어 버린 비석은 그저 둥글고 뭉툭한 돌덩어리로 보일뿐 두 봉분 중간에 조선 고종 때 세운 '고려 공양왕 고릉'이라 새긴 비가 왕릉 임을 표시하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고려왕릉의 석물과 양식이 왜소하고 소박하기는 하나 아무리 망한 나라의 임금이지만 임금의 무덤이 있고 그 바로 위에 다른 사람(정씨, 신 씨 집안)의 묘가 있다는 게 이상합니다. 공양왕릉 앞에는 개 모양을 한석수가 있고 무덤 앞에는 연못 하나가 있는데 여기에는..
운무가 넘실대던 선자령..... 노란 미나리아재비와 범꼬리가 한들거리며 손짓하고 초롱꽃 불밝혀 마중 나왔다.
서울대약학과에서 운영하고 있는 약초시험재배원 으로 나 같은 초보자들은 야생화공부하기에 딱 좋은 곳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