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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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두산 풍경

압록강을 따라.....

洗心 2007. 12. 11. 17:52

압록강 상류를 따라가다 보면 좁은 강 바로 건너가 북한이다.

철조망 하나로 중국과 북한의 경계를 표시한 곳이 많았다.

 

만만디....

양봉하는 사람들이 트럭을 길가운데 세워두고 물건을 내리고 있었다.

기다리는 사람도 트럭주인도 바쁠 게 없는 사람들처럼 행동했다.

 

 

 

곳곳에 백두산이 화산이란 흔적이 남아 있었는데

이 사진은 거목이 숯이 되어 화석으로 남아 있는 모습이다.

 

이 강 하나를 사이에 두고 건너는 북한 마을이다.

 

마침 북한 주민들이 동원되어 공사를 하는 장면인데 기계를 쓰지 않고

개미떼처럼 모여 일일이 손으로 나르고 있었다.

 

 

 

멀리 북한 쪽 산은 조각보처럼 밭으로 개간되어 있었다.

 

금강대협곡 래프팅 하는 곳

한번 해 보라는 권유에 처음에는 거절하다 30분이면 목적지에 도착하는 짧은 거리라기에

냉큼 올라탔더니......

아이고!~~ 처음 타 보는 고무보트..... 둘 다 노를 저을 줄 몰라 제자리에서 뱅뱅.....

천신만고 끝에 내려가긴 하는데 군데군데 물살이 센 곳이 있어 보트가 뒤집힐까

오금이 저렸다.

내려오는 동안 겁은 났지만 경치는 와 그리 좋은지.....

엄마야!~~~ 하면서도 눈은 뗄 수가 없었다.

등산화, 옷까지 다 젖어서 비상용 우의를 꺼내 입고 돌아와야 했다. ㅠㅠ

 

 

 

중국의 한 가족이 신나게 타고 내려오고 있었다.

 

 

 

하나, 둘, 서로 박자가 맞지 않아서 아예 나 혼자 젓는 게 났겠다 하고

저었더니 나중에 팔에 알이 배여 끙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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