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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머무는 곳

2008세계불꽃축제

洗心 2008. 10. 6. 12:39

친구에게서 여의도 불꽃축제 구경 가자고 연락이 왔다.

재작년 갔을 때 많은 인파에 고생했던 기억 때문에 이렇게 말했다.

" 니 찡기 죽고 싶나?  "

" 아이다. 올해는 한화 주최 측에서 발행하는 로얄석 초대권이 있데이"

" 오잉? 그래?.... 그라마 함 가보까...."

그래서 가게 된 불꽃축제.....

미리 가서 가져간 김밥과 과일도 먹으며 수다 떨며 기다리다 보고 오기로 하고

일찌감치 여의나루역으로 갔다.

시작시간보다 4시간 일찍 갔지만 벌써 여의도 63 빌딩 앞과 강 건너는 인산인해...

5시부터는 SBS라디오 프로가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었는데 

이경실 사회로 정훈희, 박학기 등 많은 가수들이 나와서 흥을 잔뜩 돋웠다.

우리도 초대좌석에 앉아 생방송 노래를 들으며 가져온 김밥과 차를 마시며 놀다 시간이 되자 

환상적인 불꽃쇼를 감상하였다.

1, 2부로 나누어 1부는 홍콩팀의 불꽃쇼이고 2부는 우리나라 한화팀의 불꽃쇼가 진행되었다.

역시 우리나라 한화팀의 불꽃쇼가 더 멋졌는데 여태 볼 수 없었던 신기하고 환상적인 불꽃쇼를 펼쳤다.

특히 불새 두 마리가 불꽃 속에서 나타나 하늘을 몇 초간 날아다니는 장관을 연출하였는데

너무 빨라 카메라로는 잡을 수 없었고 나중에 보니 그냥 무지개 선으로 휙 그으져 있었다.

또 불꽃폭포가 여의도 앞다리 위에서 쏟아져 내려 모두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게 만들 정도로 장관을 이루었으며

마지막불꽃은 하늘에서 빛의 세례를 받듯이 머리 위로 쏟아지는듯한 착각 속에 모두들 저절로 탄성을 질렀다.

축제는 끝나고 멀리 남산타워(지금은 서울타워)가 다시 반짝이고 아파트 파란 불빛이 우리를 꿈속에서 현실로 돌아오게 했다.

복잡함을 피해 천천히 기다렸다가 멀리 대방역까지 걸어가서 지하철 타고 집으로 귀가하였다.

 

 

한강 가운데 일렬로 떠 있는 배에서 폭죽을 쏘아 올렸다.

 

 

 이경실 진행으로 생방송 쇼가 진행되고 있었고....

 

 

 

 

 

 

 

 

 

 

 

 

 

 

 

 

 

 

 

 

 

 

 

 

 

 

 

 

 

 여기부터는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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