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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운서원 (2006년 1월 25일) 본문

추억(플래닛)

자운서원 (2006년 1월 25일)

洗心 2006. 2. 8. 22:39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소재, 경기도 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된 자운서원(紫雲書院)은 율곡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돼있는 기호사림의 본산이다. 1615년(광해군7)에 율곡의 애제자 김장생을 중심으로 설립되어 1649년(효종 즉위년) 왕이 자운서원(慈雲書院)이란 사액을 내렸다. 율곡의 학문을 이어받은 김장생과 박세채의 위패를 함께 봉안하고 제향을 올리던 곳이다. 그러나 1871년 '한 사람 한 서원'이라는 원칙의 대원군 서원 철폐령에 의해 황해도 배천 문회서원 만을 남기고 자운서원은 폐쇄되었다. 1970년에 사당만 복원하였으며 근래에 들어와서 강당을 복원하고 선학후묘(先學後廟, '앞에는 강학의 배움터, 뒤에는 사묘의 예배터')의 정통적 서원구조를 살리게 되었다.
최근래에 건립된 자운서원 정문인 외삼문을 들어서면 자운서원을 강당이 나온다. 좌우에 거대한 고목 느티나무가 시립을 하듯 서있다.
유형문화재 제77호로 지정된  자운서원 묘정비(紫雲書院 廟庭碑)가 강당 왼편 뒤, 내삼문 앞에 위치해 있다. 이 비는 자운서원에 배향된 율곡선생님의 학덕을 기리는 한편 자운서원의 건립 내력을 기록하고 있다.
비문은 예서체로 되어있는데 우암(尤庵) 송시열(宋時烈)이 짓고 당대의 명필인 곡운(谷雲) 김수증(金壽增)이 썼다. 상단에는 김수항(金壽恒)이 [紫雲書院 廟庭碑](자운서원 묘정비)라는 전액(篆額, 머리글)이 쓰여져 있으며 비문 끝에 쓰여진 "崇禎 五十六年 癸亥"(숭정56년 계해)라는 연기로 보아 1683년(숙종 9)에 건립된 것으로 추정한다.

내삼문의 솟을대문을 밀고 들어가면 높은 지대 위에 아담하게 앉은 사당이 있다. 자운서원이라는 현액을 달고 있는 서원은 사괴석 담장을 둘렀으며, 건물구조는 익공계 형식에 팔짝 지붕이다. 정면 3칸의 정남향의 집이라 햇살을 따스하게 받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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