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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창고 dg기-- 가지복수초 본문
긴 겨울 지나고 이제 봄처녀가 기지개를 켜고 있네요.
봄꽃이 보고 싶어 창고를 뒤지니 2009년 2월 25일 강화도에서 담아 왔던 복수초가 눈에 들어옵니다.
날짜로는 딱 오늘이군요.
남쪽과 동해에는 복수초 소식이 있던데 올해는 워낙 추웠던 탓에 강화도까지 오려면
적어도 보름 이상은 지나야겠지요?
복수초(福壽草)의 꽃말의 의미는 “영원한 행복(幸福)”이며,
행복(幸福)과 장수(長壽)를 가져다주며,
황금색(黃金色) 꽃잎은 재물(財物)의 부유함을 의미합니다.
원줄기가 가지를 치면서 꽃이 2개 이상 달린다 하여서
“가지복수초”라고 불리게 되었습니다.
눈 속에서 피어난 연꽃 같다 하여 설련화(雪蓮花),
눈과 얼음 사이에서 피어난다 하여 눈 색이 꽃, 얼음새 꽃,
땅 위에 꽃만 불쑥불쑥 튀어나오는 것이 인상적이어서 땅 꽃,
북한에서는 복풀, 금잔(金盞) 같다 하여 생약명은 측금잔화입니다.
새해 설날을 맞이하여 피어난다 하여 원일화(元日花)라고도 불렀습니다.
행복과 장수의 꽃, 찬란히 빛나는 금빛 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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