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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풍경

제주올레 1 코스

洗心 2014. 11. 3. 16:00

결혼 31주년 기념으로 어딜 갈까 하다가 비행기 마일리지도 쓸 겸

제주도 올레길을 걷기로 했다

나는 7코스부터 12코스까지 걸었지만 남편은 올레길이 처음이라

1코스부터 걷고 마지막 날은 사려니숲길을 걷기로 했는데

중간에 숙소 문제로 다시 정정 1, 2코스를 걷고 서귀포로 간 다음

6코스를 걷고 사려니숲길을 걸었다.

 

제주 1코스, 2코스는 살인사건이 난 후로 사람들이

많이 찾지 않아 올레길이 황량해 보였다.

1코스 시흥초등학교에서 출발하여 말미오름, 알오름, 종달리 마을길,

종달리 옛 소금밭을 지나 성산일출봉을 보고 광치기 해안까지 15Km

비까지 내려서 말미오름 알오름에는 인적이 드물고 성산일출봉에만

중국 관광객들로 바글바글~

성산일출봉 주위에는 볼썽사나운 펜션과 민박집들이

우후죽순처럼 들어서 있어 정말 안타까웠다.

그리스 산토리니를 가보진 않았지만 우리나라 제주도의 아름다움은

산토리니 못지않다고 생각하는데

통일성 없고 해안과 어울리지 않게 지어진 건물들이 나를 슬프게 하였다.

 

출발!~

 

 

 

 

 

 

 

 

말미오름에서 내려다 본 풍경

연초록 당근밭이 돌담과 어울려 아름다운 무늬를 만들어 냈다.

올레 기념 스카프의 무늬 디자인이 되었다

오른쪽 멀리 보이는 것이 성산일출봉이다.

 

 

왼쪽 섬이 우도

 

 

 

 

 

 

 

 

 

 

 

당근 수확철이 다가오는 모양이다

당근밭에는 연초록빛 물결

 

 

 

가을감자밭에 감자꽃이 많이 피어 있었다

 

 

수다뜰... 이름도 참 예쁘다

여기서 점심으로 성게 미역국을 먹었는데 정말 시원하고 맛있었다.

밑반찬으로 더덕과 방풍나물무침이 맛있다.

먹고 나니 당근쥬스를 서비스로 주었다.

 

 

 

 

 

종달리초등학교

대도시에는 인조잔디가 깔려 있는데 이 학교 운동장은 진짜 잔디가 깔려 있다

 

오래된 돌담과 달리 마을에는 새로 지은 건물들이 많이 보였다.

 

분꽃이 아직 피어 있고

 

 

전국 구석구석 카페열풍이다.

나 역시 커피를 좋아 하긴 하지만 전통찻집은

눈 닦고 봐도 보이지 않고 온통 커피점이다.

 

 

바다는 안 보여요

예쁘다.

 

 

 

 

 

 

 

돈나무 열매

 

 

 

 

 

 

 

 

 

 

 

 

 

 

 

 

 

 

 

 

 

 

 

 

 

성산 조가비박물관

외벽을 온통 조가비로 장식했다.

 

 

 

 

 

상근이가 놀고 있네

 

성산포

 

성산일출봉

 

멀리 우도가 보인다.

 

 

 

 

갯쑥부쟁이

 

 

 

 

1코스 끝 지점 광치기 해변

 

 

문주란 자생지인 토끼섬이 가까워서인지 해안에 문주란이 많이 보였다

 

 

아!~~~

4.3 유적지

많은 제주 도민들이 억울하게 희생되어 묻힌, 슬픈 비극의 역사를 간직한 곳.....

마침 하늘까지 핏빛으로 물들어 가는 풍경이라 더 마음이 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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