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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 재즈 페스티벌

洗心 2023. 10. 9. 12:37

재즈는 자유다!!

세상의 모든 음악을 다 사랑하지만
재즈는 그 자유로움이 좋다.
클래식은 연주자나 관객도
형식과 격식을 따져서 표현한다면
재즈는 연주자도 자유롭게 연주하고
관객도 자유롭게 느낌을 표현한다.
음악을 듣다 흥이 나면 자유롭게 환호하고
손뼉 치고 들썩들썩 춤도 출수 있다.ㅎ

어제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다녀왔다.
유료와 무료공연이 있는데
유로공연은 오후 4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우리 부부는 경로 찬스로 50% 할인~ㅎ
3시 공연장에 들어서니
대부분 돗자리 깔고 미니 테이블에
다리 없는 등의자까지 야무지게
준비들을 해왔다.
공연장 안에 먹을거리와 음료를 팔지만
집에서 과일, 와인과 와인잔까지
챙겨 와서 음악 들으며 한잔 하는 분위기였다.
우리도 그런 젊은 분위기에 편승하여
노래도 따라 부르고 멋진 연주에는
아낌없는 환호와 박수를 치며
신나게 즐겼다.

무엇보다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이
올해로 20회라고 해서 놀랐다.
재즈가 척박한 한국에서 20회라는 것은
정말 경이로운 일이다.
자라섬이라는 지역이 장점도 많지만
단점도 많은 지역인데 20회라니
지역주민들과 봉사자들
그리고 외국 유명 재즈연주자들을
섭외하고 기획한 분들의 노고에
박수를 보내고 싶다.

어제 보았던 재즈페스티벌 풍경을
두서없이 올려본다.
4팀이 공연을 했는데 캐나다에서 온
트럼펫 연주자이자 싱어인 '브리아 스콘버그'의
연주가 참 멋졌다.
재즈의 진수를 보여준 '마르친 바실레프스키 트리오'의 연주는 대단했다.
마지막 '비렐리라그렌&울프바케니우스
팀이 코로나에 걸려 나윤선으로 데체 되었다.
나윤선이 오르골 반주로 추억의 팝송
'Killing me softly with his song'을 부를 때는
소리 내어 막 따라 불렀다. ㅎ

자라섬 재즈페스티벌은 오늘까지 인데
오늘 저녁 마지막 공연도 대단할 것 같다.^^

#에브리데이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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