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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금자씨

洗心 2006. 1. 2. 21:02
에고!
날씨가 변덕을 심하게 부리네요.
이런 날씨 속에서
형님이랑 모처럼 영화한편 같이 보자 하고 만났습니다.
동막골 볼까 금자씨 볼까 망설이다
궁금증이 더 가는 "친절한 금자씨"로 결정을 봤지요.
역시 박찬욱감독 스타일 그대로더군요.
친절한 금자씨가 아니라
영화 내내 마음 불편하게 하는 금자씨 더구만요
올드 보이 만큼은 아니지만....
이영애씨 연기 좋습니다..
이상한 배역이지만 여전히 아름답기도 하고....
복수.......
원수를 사랑하라
이 영화 어디에도 없습니다.
인간의 원초적 본능을 너무 까발려서 불편하건가?
아무튼 이 영화의 명대사

 "너나 잘 하세요"

우리 모두 잘 합시다! ^ ^

개인적으로 저는 요즘같은 각박한 세상에
영화와 음악만이라도 심성을 순화 시켜주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앙드레 김이 자주 쓰는 말처럼
판타스틱하고 로맨틱하고 원더풀 월드가 좋은데 말입니다.

*** 여기서 제가 최근에 본 디비디 몇개 추천합니다.
아이들과 보면 좋은 영화 "코러스"
남편과 손 잡고 볼 영화 "노트북"
애인과 같이 볼 영화  "이프 온리"
그외
마음에 오래 남아 생각해 보게 한 영화 "나비 효과"
"밀리언 달러 베이비" "헤드윅"( 마음 불편한 영화이면서도
 음악과 영상이 꽤 괜찮음)
"비포선라이즈"가 좋았던 분은 "비포선셋" 꼭 보세요.
대사와 연기가 강추!
위의 영화들 저와 취향이 다른분은 별로라 하실수 있음.
한국영화도 많이 발전하긴 했는데 항상 2% 부족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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