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프랑크푸르트
- 하이델부르크
- 가지복수초
- 해자
- 남산둘레길
- 흑조
- 단풍나무 꽃
- 헬블링하우스
- 인천공항
- 신구대식물원
- 앙코르와트
- 천지창조
- 하이델베르크
- 바이욘사원
- 쏠비치
- 오벨리스크
- 바포레또
- 호수공원
- 캄보디아여행
- 베니스
- 바티칸박물관
- 미켈란젤로
- 인스부르크
- 황태자의 첫사랑
- 로마의휴일
- 헤라클레스와 다비드
- 홍쌍리 매화마을
- 덕수궁
- 시스틴성당
- 장미
- Today
- Total
목록공연, 영화,음악, 전시회 (110)
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하늘이 예뻐서 그냥 집에 있기는 아깝 자유로 달려 헤이리 근처 점심은 보리밥 커피는 융드립 종착지 콩치노 콩크리트 클래식 듣다가 지금은 째즈 발 까딱대며 폰질^^ 노을 맛집 음악실이라 노을 보고 갈 예정인데 창가는 빈자리가 없네.
어제 간송미술관 보화각을 다녀왔다.너무 낡아서 오랫동안 공사를 하고재개장을 한다고 해서 인터파크에서 예매를 한 후 오랜만에 전시를 보러 갔다.그런데 새로 단장한 모습은 깨끗했지만정원 일부가 주차장으로 변하고 보화각 옛정취가 사라진 모습이 안타까웠다.ㆍㆍ아쉬운 마음에 2008년 간송미술관을 다녀왔던 사진과 기록을 찾아보았다.연속극 '바람의 화원'에서 신윤복 역의 문근영이 남장 여인으로 열연을 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마침 간송미술관이 보화각을 지은 지 올해 70주년이라 기념 전시회의 작품을 단원과 혜원의 그림에초점을 맞추어 전시한다 하니 많은 사람들이 혜원의 미인도를 보려고 구름처럼 몰려들었다.간송미술관의 전시가 원래 일 년에 봄, 가을 정해진 날짜에 딱 두 번 열리다 보니안 그래도 많은 사람들이 몰리..
어제 밤에 잠이 안와서 BTV로 받아 본 영화 '파벨만스'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자전적 영화라고 할 수 있겠다. 존 윌리엄스가 음악을 맡아 주옥같은 배경 음악을 들려 준다. 넷플릭스도 그렇고 요즘 쓰레기같은 영화가 많아서 예술적으로 좀 괜찮은 영화 고르기가 하늘의 별 따기 만큼 어려운데 오랜만에 흠뻑 빠져서 본 괜찮은 영화였다. 죠스부터 쥬라기 공원, E.T, 쉰들러 리스트 등 수많은 작품을 함께 작업했던 존 윌리엄스도 어느 듯 90세가 넘었다. 파벨만스가 두 거장이 만나 만든 마지막 영화가 아닐까 싶고 개봉했을 때 영화관에서 왜 못봤나 싶다 영화 고르기 기준은 대사 좋은 영화와 영상미.... 배경음악까지 좋으면 금상첨화... 이 영화가 그러하다.. ㅎ https://tv.kakao.com/v/4363..
세상의 모든 음악을 사랑하지만 음악 취향도 나이따라 변하는 듯.... 나의 중고 시절은 단연 비틀즈, 비지스 밥딜런이었다면 큰아들 세대는 오아시스였다. 옛날 시디를 뒤적이다 나오길래 아들에게 사진을 톡으로 보냈더니 오!! 명반이죠~ ㅎㅎ ㆍ ㆍ 몇년 전 내한 공연했을 때(해체되어 형만 옴) Mz세대들이 오아시스를 안다는 것만도 신기한데 떼창을 하는 모습이 놀라웠다 ㆍ ㆍ 늙으니 클래식이 좋던데 록과 팝도 올만에 들으니 좋다.^^ 추억이 한 스푼 가미되어 그런 듯!! https://youtu.be/r8OipmKFDeM?si=j5YWuLacNV33QRIb
손녀가 악뮤를 좋아한다고 해서 초2를 성공적으로 잘 보냈다고 악뮤 공연 티켓을 선물했더니 엄빠랑 즐겁게 봤다고 사진과 동영상을 보내왔다. 악뮤의 노래 가사까지 알고 따라 부르네 ㅋ 벌써 이렇게 금방금방 커가는구나 ㆍ ㆍ 후라이의 꿈/악동뮤지션 저 거위도 벽을 넘어 하늘을 날을 거라고 달팽이도 넓고 거친 바다 끝에 꿈을 둔다고 나도 꾸물꾸물 말고 꿈을 찾으래 어서 남의 꿈을 빌려 꾸기라도 해 내게 강요하지 말아요 이건 내 길이 아닌걸 내밀지 말아요 너의 구겨진 꿈을 난 차라리 흘러갈래 모두 높은 곳을 우러러볼 때 난 내 물결을 따라 Flow flow along flow along my way 난 차라리 꽉 눌러붙을래 날 재촉한다면 따뜻한 밥 위에 누워 자는 계란 fry fry 같이 나른하게 ㆍ ㆍ http..
연말 모임 시작이다.모임이 몇 군데 되지는 않지만괜히 연말 분위기에 마음이 분주하다.어제는 한옥집과 파스타가 어울리지 않지만묘하게 맛과 분위기가 어울리는 식당에서모임 친구들과 점심을 먹고 소화도 시킬 겸 국립고궁박물관에서 '활옷 만개' 보았다.활옷이란 조선의 공주와 옹주가 결혼식에갖추어 입었던 의례복을 말하는데공주의 결혼식은 왕비, 왕세자빈, 왕세손비의 국혼보다 한 단계 낮은 국가의례로 치렀다.전시된 활옷들 중에는 미국, 독일등의 박물관에서 소장되었던 것이 많았다.활옷의 자수와 금박들이 얼마나 화려하고 아름답던지 감탄사가 저절로 나왔다.특히 눈길을 끈 것은 BTS의 멤버 RM이 미술에 관심이 많은 줄은 알았지만 활옷을 보존하는데후원하고 있다고 해서 기특하고 놀라웠다.조선 말엽 공주 옹주만 입었던 활옷들이..
영화 를 보았다. 오필리아는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에 등장하는 인물이다. 사랑하는 햄릿이 자신의 아버지를 죽인 사실을 알고 오필리아는 충격으로 미쳐 버린다. 그녀는 실성한 상태에서 강가의 꽃을 꺾다가 강에 빠지게 되는데, 강물에 떠내려 가면서도 계속 노래를 부르다 서서히 물속으로 가라앉아 죽어 간다. 햄릿은 연극과 영화로 많이 만들어졌는데 이 영화는 오필리아가 주인공으로 원작과 좀 다르게 흘러간다. 영화 오필리아의 한 장면이기도 한, 오필리아가 물에 빠져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모를 자세로 떠 있는 장면은 존 에버렛 밀레이(John Everett Millais, 1829-1896)의 그림 에서 그대로 가져 온 듯하다. 영화 장면과 그림을 비교해 보면 들고 있는 꽃에서 차이가 많다. 그림 속의 버..
2박 3일 설악산에서 머물다 돌아오는 길에 양구에 있는 박수근 기념미술관을 들렸다. 서울에서 열린 전시회는 두어 번 갔지만 양구에 있는 미술관은 처음이다. 강원도 양구는 박수근 화백이 태어난 곳이다. 어릴 때 부터 그림을 잘 그렸던지 담임 선생님은 화가가 될 거라고 했단다. 그러나 가세가 기울어 학업을 중단해야 했고 6.25 전쟁까지 일어나 서울로 간신히 피난 와서 미군부대에서 미군들 초상화를 그려주며 가족과 힘겹게 살았다고 한다. 이때 만났던 박완서 작가는 소설 '裸木'에서 박수근화백을 이렇게 묘사했다. (박완서 작가도 서울대 국문과 1학년때 전쟁이 일어나 학업을 중단하고 미군부대 초상화부에서 통역을 했음) 말없고 순박하고 별 볼 일 없어 얕잡아 보았던 박 씨(박수근) 화첩을 보고는 박 씨를 다시 보게..
재즈는 자유다!! 세상의 모든 음악을 다 사랑하지만 재즈는 그 자유로움이 좋다. 클래식은 연주자나 관객도 형식과 격식을 따져서 표현한다면 재즈는 연주자도 자유롭게 연주하고 관객도 자유롭게 느낌을 표현한다. 음악을 듣다 흥이 나면 자유롭게 환호하고 손뼉 치고 들썩들썩 춤도 출수 있다.ㅎ 어제는 자라섬 재즈페스티벌 다녀왔다. 유료와 무료공연이 있는데 유로공연은 오후 4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 진행되었다. 우리 부부는 경로 찬스로 50% 할인~ㅎ 3시 공연장에 들어서니 대부분 돗자리 깔고 미니 테이블에 다리 없는 등의자까지 야무지게 준비들을 해왔다. 공연장 안에 먹을거리와 음료를 팔지만 집에서 과일, 와인과 와인잔까지 챙겨 와서 음악 들으며 한잔 하는 분위기였다. 우리도 그런 젊은 분위기에 편승하여 노래..
어제 밤에 잠이 안와서 영화 을 받아봤다. 부모와 자식의 관계... 우울증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였다. 자식을 사랑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아이들을 어떤 식으로 사랑했을까..... 부모를 보며 난 절대 저렇게 하지 말아야지 했지만 어느 순간 나 자신도 닮아 있다. 우울증은 왜 생겼을까.... 이 영화에서는 우상처럼 믿고 따랐던,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 아버지가 이혼으로 떠나간 후 남은 아들과 엄마의 관계에서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일까... 이혼 가정이라고 자식들이 다 우울증에 걸리지는 않겠지만 감수성이 누구보다 예민한 아이에게는 그 충격으로 학교도 싫고 사회도 싫고 남녀 교제는 물론 싫고... 부모도 원망스럽고... 그러나 한편 부모를 사랑하는 마음은 있으니 그 화살은 자신을 향한다. 마지막 부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