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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한강하구 장항습지 본문
2월 초에 일산 킨텍스에서 세계 습지의 날 행사가 있었습니다.
습지의 중요성을 알리고 지켜나가기 위해 마련된 행사였지요.
습지는 다양한 동식물들이 살아갈 수 있고 수질을 정화하는 작용을 하며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 양을 적절히 조절해 주는 등 지구에 살고 있는 우리 모두가 지켜야 할
소중한 자연이란 거 다 아시고 계실 거예요.
환경 관련 단체 회원 및 경기도지사, 환경부장관등 관계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기념식이 거행되었고요. 식후행사로 한강하구 장항습지를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한강하구 습지는 자유로를 달리다 보면 철조망이 처져있고 군인들이 지키고 있지요.
민간인은 들어갈 수 없는 곳인데 올해부터 12km 정도 습지를 개방한다고 합니다.
한강하구의 깃대종으로는 저어새, 노랑부리 저어새, 재두루미, 흑두루미, 개리 등인데
장항습지에 들어가 보니 재두루미 등이 멀리 날아가는 모습이 보였고 (망원렌즈가 없어
못 찍었음) 버드나무가 우거져 있었고 고라니 등이 살고 있는 흔적이 많이 포착되더군요.
그동안 들어가 볼 수 없었던 곳이라 사진으로 조금 담아 봤는데 행사 주관하시는 분들의
설명 들으랴 따라다니랴 몇 점 못 찍었습니다.
**깃대종이란?: 해당 지역의 생태계와 문화를 상징하는 주요 생물종을 말하며 멸종위기
동식물을 ' 깃대종'으로 지정하여 이 종을 복원하는 과정에서 생태계
전체의 건전성도 회복될 수 있다.
DMZ- 수달, 크낙새
설악산- 스라소니
속리산 - 꼬마잠자리
치악산 - 구렁이
오대산 - 사향노루, 노랑무늬 붓꽃
월악산 - 상제나비
변산반도 - 끈끈이귀개
지리산 - 반달곰
가야산 - 올빼미
한라산 - 암매
다도해상 - 비단벌레 등이 대표적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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