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황태자의 첫사랑
- 프랑크푸르트
- 오벨리스크
- 바이욘사원
- 헬블링하우스
- 미켈란젤로
- 단풍나무 꽃
- 천지창조
- 해자
- 바포레또
- 베니스
- 바티칸박물관
- 호수공원
- 하이델부르크
- 덕수궁
- 시스틴성당
- 로마의휴일
- 흑조
- 신구대식물원
- 인스부르크
- 장미
- 앙코르와트
- 쏠비치
- 하이델베르크
- 헤라클레스와 다비드
- 남산둘레길
- 캄보디아여행
- 홍쌍리 매화마을
- 가지복수초
- 인천공항
- Today
- Total
목록시선이 머무는 곳 (512)
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작년 연말 친구들에게 꽃무릇 사진을 액자에 넣어 선물했더니 선운사 꽃무릇 필 때 꼭 한번 같이 가자는 의견이 쇄도하여.... 드디어..... 어제 모임 친구들과 선운사, 불갑사로 꽃무릇을 보러 다녀왔다. 마침 꽃무릇이 절정이었고 날씨도 좋아서 친구들 모두 감탄하며 행복해하는 모습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정말 좋았다.
수선화과의 꽃무릇을 '석산' 이라고도 불렀는데 정명은 꽃무릇이다. 일부 사람들은 '꽃무릇'과 '상사화'를 같은 것으로 아는데 '상사화'는 초여름에 잎이 말라 죽은 다음. 여름에 꽃줄기가 자라 연분홍색 꽃이 핀다. 그러나 '꽃무릇'은 9월 중하순경 꽃이 피고 꽃이 진 다음 잎이 돋아 다음 해 봄에 말라죽는다. 잎은 끝이 뭉툭하고 가운데 잎맥을 따라 골이 진다. 꽃은 긴 꽃줄기가 자라 그 끝에 진홍색 꽃이 산형 꽃차례로 달린다. 꽃잎 조각은 6개가 뒤로 말리고 가장자리에 주름이 진다. 수술은 6개이며 꽃 밖으로 길게 나오고 열매를 맺지 못한다. 기다란 줄기에 잎도 없이 핀 꽃을 보면 어느 꽃보다 화려하지만 서글픈 느낌이다. 꽃이 져야 잎이 올라오기 때문에 서로 만날 수가 없고 다시 꽃을 피우기 위해 눈보라 ..
관곡지 들렀다 안산 갈대습지공원으로 갔더니 5시 30분 문 닫는 시간까지 얼마 남지 않아 조금 거닐다 돌아 나와야 했다. 깊은 가을날 다시 오기로 하고 아쉽지만 집으로...... 순천만을 떠올리게 하는 풍경이다. 조류 관찰대에서 들여다보니 새들이 먹이를 잡느라 여념이 없었다. 물고기 한 마리 잡기 위해 끈기와 집념으로 물을 응시하고 있다. 바람이 불고 물이 솟구쳐 올라도 가녀린 두 다리로 앙 버티고 서서 물속을 응시하고 있다. 에구에구 드디어 한 넘이 걸렸나 보다 햐!~~ 꿀맛 같은 식사 장면이다. 냠냠냠....... 꼴딱!~ 물고기가 통째로 목구멍으로 넘어 가느라 가녀린 목이 볼록하다. 저 물고기 참 재수 없는 날이다. 목구멍에서 살아 있을까 벌~써 기절했을까....... 굶주린 새에게 온몸을 보시하였..
조선 전기 농학자인 강희맹 선생이 명나라에 사신으로 다녀오면서 연꽃씨를 채취하여 들여와 하중동 관곡에 있는 연못에 재배한 것이 우리나라 연 재배의 시초가 되었고 시흥시는 이곳을 "관곡지"라 칭하고 향토유적 제8호로 지정 관리하고 있다 올해 워낙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관곡지의 연꽃이 제대로 피지 못한 모양이다. 지금쯤 백련, 홍련이 가득 피어 있어야 할 시기인데 겨우 몇 송이만 보일 뿐이었다. 관곡지의 연꽃이 궁금하여 잠시 들렀는데 크게 실망하고 안산 갈대습지공원으로 향했다. 빅토리아연이 피어 있었다. 오후가 되면 서서히 꽃이 피기 시작해서 밤이면 왕관 모양으로 꽃을 피운다. 저 꽃을 찍기 위해 밤이면 서로 좋은 자리 차지하려고 치열한 싸움도 불사한다는.... 수련도 종류가 어찌나 많은지.... 개연 물..
지인이 한국가구디자인협회 회원전을 킨텍스에서 한다고 초청장을 주셔서 오랜만에 일산을 가게 되었네요. 디자인이 독특하면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가구들이 많이 전시되어 있더군요. 목재가구를 다루는 연장과 기계들도 전시 되어 있었는데 남편은 도구에 관심이 많다 보니 서로 각자 관심분야로 헤어져 보다가 중간중간 만나기도 하면서 보았답니다. 여기저기 구경하다 보니 시간이 엄청 빨리 가서 서너 시간이 후딱 지나갔어요. 다리도 아프고 목도 마르고 해서 사진은 한국가구디자인협회전에 출품된 작품들 위주로 찍고 돌아 나왔습니다. 오랜만에 킨텍스를 만나니 반갑네요. 양탄자를 짜는 틀인가 봅니다. 인테리어 제품들도 전시되고 있었지요. 조명등이 화려합니다. 독특한 의자네요. 어린이도서관에 놓아 두면 아이들 창의력도 쑥쑥 자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