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하이델베르크
- 장미
- 신구대식물원
- 베니스
- 로마의휴일
- 호수공원
- 헬블링하우스
- 헤라클레스와 다비드
- 남산둘레길
- 황태자의 첫사랑
- 덕수궁
- 바이욘사원
- 바티칸박물관
- 흑조
- 프랑크푸르트
- 천지창조
- 앙코르와트
- 미켈란젤로
- 인스부르크
- 시스틴성당
- 단풍나무 꽃
- 오벨리스크
- 하이델부르크
- 가지복수초
- 인천공항
- 해자
- 쏠비치
- 홍쌍리 매화마을
- 바포레또
- 캄보디아여행
- Today
- Total
목록시선이 머무는 곳 (512)
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꼭 멀리 가지 않아도, 아파트 주변 중랑천 따라 걷기만 해도 봄의 아름다움은 있습니다. 개나리를 시작으로 매화가 피더니 연달아 살구꽃이 피었고 벚꽃은 만개하여 터널을 이루었어요. 언제나 아쉬운 봄은 올해도 역시 빠르게 지나가네요. 한주 사이에 하얀 꽃구름을 이루던 벚나무는 꽃비 되어 내리고 이제는 연두빛 새잎으로 갈아입었습니다. 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촉촉이 내리는 봄비는 여름을 재촉하겠지요. 자연의 순리 땨라 오고 가는 계절 어쩔 수 없지만 너무도 짧은 봄이 야속하기만 합니다. 지난주 중랑천 따라 걷기하며 몇 장 담아 본 사진입니다. 우리 아파트 앞입니다. 할아버지 두 분이 자전거를 세워 놓고 재미나게 이야기하고 있기에 몰카 했습니다.ㅋ~ 노란 옷과 빨간 자전거... 인생을 즐길 줄 아시네요. 이 길 ..
어제는 국사암에서 시작하여 쌍계사 십리벚꽃길로 해서 화개장터까지 걷기를 하고 왔다. 그런데 쌍계사 바로 앞에서 25년 전에 하루 머물렀던 민박집을 만났다. 얼마나 반갑던지..... 가슴이 다 두근거렸다. 1988년이니깐 24년 전.... 그러니깐 둘째 아들이 태어 나기 바로 전이었고 큰아들은 4살이었다. 그때나 지금이나 우리 부부는 돌아다니는걸 좋아했는데 둘째가 태어나면 몇 년 여행하기 힘들다고 남편의 겨울방학을 맞아 12박의 야심 찬(?) 여행을 계획하고 길을 떠났다. 먼저 서울로 올라가 친척들 찾아뵙고 이틀을 지낸 후 서해 쪽으로 죽~ 내려가면서 보고 싶었던 곳을 들리는 일정이었다. 그때는 자가용이 없을 때라 기차와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다녔는데 지금 생각하면 어떻게 다녔나 싶다. 커다란 배낭..
봄의 과수원으로 오세요. 꽃과 촛불과 술이 있어요. 당신이 안오신다면 이런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당신이 오신다면 또한 이런 것들이 다 무슨 소용이겠어요. - 루미 - (신의 정원에 핀 꽃들처럼 中)
아들 회사가 내년에 송도로 옮겨 갈 수도 있다는 말을 듣고 어제 한번 가 보았습니다. 송도 센트럴파크는 야경이 좋다는데 도착했을 때는 낮 12시였고 시기적으로 꽃이 아직 없을 뿐 아니라 공원이 아직 제대로 조성이 되어 있지 않아 그런지 토요일인데도 찾아오는 사람들이 별로 없더군요. 바닷물을 끌어다 긴 호수를 만들어 놓고 수상택시를 탈 수 있도록 해 놓았는데 타는 사람이 없어 수상택시 승강장은 조용했어요. 호수를 중심으로 보는 각도에 따라 달라 보이는 65층 높이의 '동북아 트레이드타워'가 우뚝 솟아 있고 호수 따라 높은 주상복합 아파트와 건물들이 독특한 디자인을 뽐내며 서 있었어요. 남편은 와!~ 뉴욕 같네.... 하고 좋아 하더만도 저는 영 설렁한 것이 살고 싶지 않더라고요. 앞으로 편의시설이 많아지고..
지난주 1박 2일에서는 유홍준 교수와 함께 궁궐 답사로 경복궁을 보여 주었다. 경복궁을 거닐며 우리가 예사로 지나칠 법한 것들을 알아맞히는 출연진들에게 엽전을 주는 게임을 했다. 저도 여러 번 갔지만 예사로 보았던, 영제교 양옆 호안석축에 혀를 쏙 내밀고 있는 천록과 강녕전 위에는 왜 용마루가 없는지 그리고 강녕전 굴뚝 찾기 등을 문제로 냈다. 마지막으로 5대 궁을 말해 보라고 유홍준 교수가 물었는데 모두들 경복궁, 창덕궁, 덕수궁, 창경궁까지는 알아맞히고 마지막 경희궁을 몰랐다. 힌트를 주어서 간신히 맞히긴 했지만.... 경희궁은 1박 2일 출연자들 뿐만 아니라 어디에 있는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 대부분 '경희궁' 하면 아파트 '경희궁의 아침'만 떠오른다. 그동안 미술전시 보느라 경희궁 미술전시관만 ..
그동안 찍어 두었던 야생화로 2012년 달력을 몇 부 만들어 봤습니다. 아주 작은 걸로..... 동호회에서 같이 만들면 아주 싸게 만들 수 있긴 한데 내 사진은 한 장만 들어 가지요. 월별로 피는 시기가 비슷한 꽃으로 골라 보았습니다. 1월 복수초(福壽草) 1월에 피긴 어렵고 2월이면 동해에는 피더군요. 아래 복수초는 제주도에서 찍은 세복수초입니다. 원래 중국,일본에서는 새해 복 많이 받으란 의미로 복수초를 선물한다고 합니다. 2월 변산바람꽃 잘 찍진 못한 사진인데 다른 변산바람꽃과 색이 달라서 제가 아주 좋아하는 사진입니다. 가운데 수술처럼 보이는 것이 꽃이란 건 다들 아시져? 꽃잎처럼 보이는 흰색 잎은 사실 꽃받침 조각이고요 한 송이는 연분홍 꽃잎에 투명한 노란색이고 다른 한 송이는 연둣빛과 파란색이..
45년 동안 외줄 인생을 살아온 줄타기 명인.... 고도의 집중력... 정말 존경스럽더군요. 광대가 아니라 도인...... 저분이야 말로 진정한 道人이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끝나고 줄을 만져보니 아주 딱딱하여 발바닥은 물론이고 엉덩이, 무릎에 가해지는 고통이 대단하겠던데요.
마음 가는데로 몇장 담아 봤습니다. 소원지.... 투호......생각보다 무척 어렵던데요. 저 화살이 들어 갔을까요? ㅋ!~ " 네 죄를 네가 알렷따!~~" ㅎㅎ " 수청을 들겠나이다..." "빙글거리는 폼이 좀 더 맞아야 겠다" " "퍽!~ "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