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단풍나무 꽃
- 천지창조
- 가지복수초
- 미켈란젤로
- 인천공항
- 헤라클레스와 다비드
- 쏠비치
- 남산둘레길
- 오벨리스크
- 시스틴성당
- 헬블링하우스
- 베니스
- 프랑크푸르트
- 신구대식물원
- 홍쌍리 매화마을
- 캄보디아여행
- 호수공원
- 바이욘사원
- 흑조
- 바티칸박물관
- 앙코르와트
- 황태자의 첫사랑
- 하이델베르크
- 덕수궁
- 장미
- 로마의휴일
- 인스부르크
- 해자
- 바포레또
- 하이델부르크
- Today
- Total
목록분류 전체보기 (2382)
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아무리 동장군이 심통을 부려도 봄은 어김없이 오고야 만다. 절기가 되면 땅속에서부터 봄은 찾아오는 것이다. 아직 채 녹지 않은 하얀눈을 헤치며 솟아 올라오는 생명들! 그중에 단연 황금빛 축배의 잔인 양 의기양양하게 올라오는 봄의 전령사 복수초를 보노라면 꿈과 희망을 노래하지 않을 수 없다. 중국과 일본에서는 새해맞이 선물로 복수초를 화분에 심어서 예쁘게 리본으로 장식하여 준다고 한다. 복을 빌어주고 건강을 빌어주는 꽃 올봄에는 그동안 꼭 한번 보기를 희망했던 복수초를 만났으니 올 한 해 분명 운수 대통할 것 같은 예감이 든다. 황금빛 잔 바위를 들어 올려 볼까 영차 영차! 복수초 삼 형제 해바라기 하는 복수초! 햇살을 받아 황금빛이 더욱.... 싱글벙글..... 복스럽게 생겼지요? 차례로 줄 서서 어딜 ..
늦바람 난 여자처럼 변산바람꽃을 만나러 가는 날이 다가올수록 마음은 설레고 가슴은 두근두근.... 드디어 드디어 변산바람꽃을 만났다. 카페에 올라온 사진을 보고 한눈에 반해 버린 변산바람꽃.... 한들한들 가녀린 줄기 위에 백자의 고운빛을 닮은 꽃을 마주 하는 순간 작은 꽃으로 인해 시간은 정지되고 주위의 모든 사물은 시야에서 사라져 버렸다. 바람 불고 쌀쌀한 날씨 속에 간신히 바위틈과 낙엽을 헤집고 간들간들 고운 자태로 피어 있는 모습은 경이로움 그 자체였다. 고운 모습을 마냥 바라보다 주위분들이 엎드려 열심히 담으시는 걸 보고 얼른 카메라를 꺼내 들었다. 작은 바람꽃을 담기 위해서는 넙죽 엎드리지 않으면 안 되었는데 마치 그 모습은 경건하게 예배드리는 모습과 흡사했다. 교주는 바람꽃이며 우리는 꽃을 ..
저녁 먹고 남편과 호수공원으로 산책을 나갔더니 그날따라 안개까지 있어 신비한 분위기에다 10시가 되니 산책로의 가로등을 꺼 버리는 것이었다. 가로등 불빛이 없으니 더욱 호수 위에 비친 주위 건물들의 불빛이 아름답게 보였다. 다음날 마음먹고 카메라를 들고나갔는데 밤안개도 없고 삼각대도 가지고 가지 않아 집에 와서 보니 죄다 흔들리고 두어 장 겨우 남았다.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사는 게 이게 아닌데 이러는 동안 어느새 봄이 와서 꽃은 피어나고 이게 아닌데 이게 아닌데 그러는 동안 봄이 가며 꽃이 집니다 그러면서 그러면서 사람들은 살았다지요 그랬다지요. "그랬다지요' - 김용택 -
청수동암문으로 가려고 올라가다 산능선에서 만난풍경..... 멀리 대동문 대남문 북한산성이 능선을 따라 보이고.......
북한산 청수동암문으로 올라가다 보면 '행궁지'란 팻말이 붙어 있는 곳이 있다. 지금은 주춧돌 몇 개만 횅하니 남아 있을 뿐 별다른 흔적은 없는 곳이다. 그러나 기록에 의하면 상당히 큰 규모의 궁이 있었던 곳인데 지금은 너무나 쓸쓸하게 방치되어 있다. 이렇게 깊은 산속에 궁이 있었다니....... 다시 복원을 한다면 멋질 것 같기도 한데 복원한답시고 산을 또 파 헤칠까 봐 그게 걱정이다. **북한산 상원봉 아래에 자리한 이곳은 왕이 전란 시 임시로 거처하기 위하여 건립한 북한행궁이 있던 곳이다. 북한행궁은 북한산성 축성 시인 숙중37년(1711) 5월 착수하여 이듬해 5월 완공되었으며 내전과 외전을 합하여 124칸에 이르렀다. 내전은 좌우 상방 각 2칸, 대청 6칸, 사면퇴18칸을 합한 28칸의 정전 외에..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자운산 자락에는 율곡선생님 대대로 내려오는 선영(先塋)이 있다. 자운서원과 경기도 율곡교육연수원 사이에 자리잡은 선생님 일가의 묘역에는 율곡선생님과 신사임당을 비롯한 일가 묘소 13기가 집결해 있다. 묘역의 입구, 선생님의 시호 '문성공'에서 이름을 딴, 문성..
경기도 파주시 법원읍 동문리 소재, 경기도 기념물 제45호로 지정된 자운서원(紫雲書院)은 율곡의 위패와 영정이 봉안돼있는 기호사림의 본산이다. 1615년(광해군7)에 율곡의 애제자 김장생을 중심으로 설립되어 1649년(효종 즉위년) 왕이 자운서원(慈雲書院)이란 사액을 내렸다. 율곡의 학문을 이어받은..
조각작품도 계절에 따라 달리 보였다. 겨울에 본 조각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