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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울릉도 한 바퀴 본문
오전 10시에 포항을 출발한 배는 예정 시간보다 좀 늦은 오후 1시 30분에 도착하였다.
배가 워낙 크고 우등실이었던 점도 있지만 날씨가 좋아 뱃멀미를 전혀 하지 않고 도착하여
오랜 시간 고속버스와 배로 좀 지치긴 했지만 기분은 좋았다.
사진으로만 접했던 울릉도가 눈 앞에 펼쳐지자 흥분을 감출수 없어 들뜬 마음으로 내리자
우리를 초대하신 분이 부두에서 기다리고 계셨다.
그 분은 울릉도에서 10여 년 공무원으로 근무하시다가 정년 퇴임 후
동북아식물연구소 연구원으로 울릉도식물을 2년째 연구를 하고 계신 분인데
서울에 있는 가족들과 떨어져 울릉콘도에 혼자 생활하고 계셨다.
사진작가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시는 분이시라 여러모로 많이 배워 갈 것 같았다.
일단 부두 근처에 있는 식당에서 홍합죽으로 점심을 먹고 짐은 콘도로 올려 보낸 후
일주 유람선을 타기로 하였지요
출발 시간까지 여유가 있어 부두 근처 바닷가 산책로를 돌아보았는데
바닷가 바위 절벽 위에는 벌써 해국이 몇 송이 피어 있었고
섬기린초, 섬 자리공, 갯메꽃, 섬 땅채송화 등을 만날 수 있었다.
오징어를 말리고 있는 모습을 보니 울릉도에 온 실감이 난다.
뒤쪽의 큰 배가 타고 온 패리호
울릉도 도동항 모습
항구 옆 산책로
절벽과 절벽 사이를 이어 놓은 다리를 위에서 내려다보니
끊임없이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 파도 때문에 어지러웠다.
벌써 해국이 몇 송이 피어 있었다.
갯메꽃이 바다를 향해 노래 부르고 있었다.
끝없이 철썩이는 파도에도 바위에 붙어 있는 해초는
치마를 펼치듯 폈다 오므렸다를 반복하며 끄떡없이 매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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