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 시스틴성당
- 로마의휴일
- 베니스
- 흑조
- 헬블링하우스
- 바이욘사원
- 장미
- 천지창조
- 인스부르크
- 인천공항
- 남산둘레길
- 오벨리스크
- 신구대식물원
- 쏠비치
- 헤라클레스와 다비드
- 단풍나무 꽃
- 황태자의 첫사랑
- 프랑크푸르트
- 하이델부르크
- 호수공원
- 바티칸박물관
- 가지복수초
- 미켈란젤로
- 앙코르와트
- 하이델베르크
- 덕수궁
- 해자
- 캄보디아여행
- 홍쌍리 매화마을
- 바포레또
- Today
- Total
목록백두산 풍경 (38)
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역시 임윤찬입니다.런던 로얄 알버트 홀에서 현지 시각 7월 29일BBC Symphony Orchestra와 협연하였네요.실황을 보고 싶은데 라디오로 들어요.제가 애정하는 베토벤 피아노협주곡 5번 '황제'특히 2악장 .... 달다구리... ㅎ건반 한 음 한 음.. 타건법이 남다른지어쩜 이렇게 정확하고 수정처럼 맑고 투명할 수가 있는지....말복의 늦더위를 잠시 잊어 봅니다..https://youtu.be/h7mmpMrwv7Y?si=lFVU71j2a1xo8cFj..사진은 장백폭포(비룡폭포) 의 장엄한 모습입니다.천지의 물은 달문으로 해서 장백폭포로 떨어지고이 물은 송화강으로 흘러갑니다.강 주변의 넓은 들은 기름지고 아름다웠습니다. 이 산이 우리 산이 아니라니이 땅이 우리 땅이 아니라니.... #장백폭포..

장백폭포가 멀리 보이는 곳운동원이라는 숙박시설에서 하루 자고새벽 3시에(우리시간으로는 4시) 북파로 올랐다.사실 이번 백두산 탐사팀에 합류한 이유가새벽 꽃탐사에 방점을 찍었기 때문이라오늘만큼은 날씨가 좋기를 간절히 빌었지만2,600미터 지점에 도착하니 바람이 심하게 불고운무가 잔뜩 끼여 몇 미터 앞도 겨우 보일 정도였다.새벽이라 날씨가 추운데다 바람까지 불어 대니가뜩이나 정신이 없는데 꽃들은 왜 이리 많은거야...ㅎ발을 어디다 둬야 좋을지 모를 만큼 많았다.호범의꼬리. 두메양귀비, 구름송이풀, 바위구절초, 좁은잎돌꽃...정신없이 담다 보니 서서히 날은 밝아 오는데해님은 얼굴을 보일 생각을 안한다.해돋이와 함께 꽃들을 찍고 싶었던 소망은 포기하고허둥지둥 내려 와야 했다.출사 때마다 늘 아쉬움이야 남았지만이..

예전에는 산문 안 호텔에서 지내며 백두산을 오르내렸는데이번에는 이도백하에 있는 호텔에서 버스를 타고 산문까지 가면입구에서 백두산 전용버스로 갈아타고 올라가야 한다.다시 작은 빵차로 갈아타고 고불고불 산길을 올라주차장에 내려 줄을 서서 인원수를 제한해 들여보내주면천지까지 걸어 올라가야 한다.예전에도 지프차를 타고 올라가기는 했지만천지 주변의 데크는 없었고 위험한 곳은 줄만 처져 있었다. 중국이 살만하니 백두산에도 관광객으로 바글바글하고.줄 서서 기다리는 동안 귀가 얼얼하다.경상도 사람들이 대체로 목소리가 큰데 중국인은 한 수 위다.중국--> 한국--> 일본 순으로 목소리가 크다.날씨는 괜찮았지만 사람들이 너무 많아서 천지는 사람들 사이로 겨우 몇 장...사진 찍기 좋아 보여 다가갔더니줄을 처 놓고 사진 찍..

이른 아침을 먹고 황송포습지로 식물탐사를 갔다.습지에는 통발을 비롯하여 보기 힘든 습지식물들이 많았다.습지에 들어가 보려면 장화를 신어야 했다.새벽에 호텔 앞 공원을 산책하며 들어오다비닐장화(?)를 파는 아줌마가 있어서 2,000원(지금 생각하니 아깝)에하나 샀는데 등산화 위에 그걸 신고 몇 발자국 걸어 들어가니허접한 비닐이 빵구가 났는지 등산화가 젖기 시작하였다.할 수없이 비닐을 벗고 장화로 갈아 신으려다포기하고 데크에서 알짱거리며 열공하는 분들을 보고 있자니김진옥박사님이 들쭉나무 열매도 따서 먹어 보라고 주시고통발, 끈끈이주걱 꽃도 건져서 보여 주셨다.덕분에 쉽게 공부하고 데크에서 햇볕이 좀 따갑기는 했지만시원한 바람 쐬며 넓은 습지를 왔다 갔다 하는 맛도 좋았다. 습지에서 뭘 저렇게 잘라 나오나 했..

서파 천지를 보고 내려와 왕지로 갔다. 왕지는 서백두의 해발 1,400m에 위치하며 둘레가 2km나 되는 특이한 고산습지다. 여기도 데크로 다녀야 해서 데크 길따라 걸으며 보이는 야생화만 담았다. 자유롭게 다녔던 예전 생각하면 아쉬움은 있지만 원시림을 보존하기 위함이니 어쩔 수 없다. 왕지는 청나라를 세운 누르하치의 탄생 신화가 얽힌 만주족의 성지다. 만주족은 중국 대륙을 차지한 뒤 백두산 일대를 성지로 선포하고 만주족을 제외하고 출입을 금했다고 한다. 사스래나무 휘어진 가지가 빛을 받아 은빛으로 반짝이고 키가 큰 보라빛 냉초, 황금빛 어리곤달비가 가득한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다. 데크 따라 걸어서 누루하치의 전설이 깃든 왕지까지 걷고 돌아 나오는 것으로도 충분히 좋았다. 멀리 구름 사이로 잠깐 잠깐 서백..

이도백하는 우리나라와 1시간 시차가 난다.새벽 4시면 우리나라는 새벽 5시쯤이다.호텔 바로 앞에 미인송공원이 있어서 산책을 나섰다.다들 잠이 없는지 거의 다 나와서 돌아 다녔다. ㅋ우리나라에서 볼 수 있는 식물도 있지만조금 다르거나 처음 보는 식물들도 있었다.공원이 생각보다 크고 다양한 식물이 자연스럽게 있어2시간가량 돌아 보고 들어와 아침식사를 하고서파로 이동하였다. #에브리데이폰샷 물앵두나무

연길에서 이도백하 가는길에 조양천이란 곳에 들려서 몇 시간 식물탐사를 했다. 넓은 평원이 멋졌다. 이 곳은 처음 가본 곳이다. #에브리데이폰샷 저녁식사 후 이도백하 옥열온천(5성)에 짐을 풀었다.

24년 7월 17일~22일....5박6일백두산을 다녀와서 찍어온 사진을 보다가옛날에는 어땠는지 옛기록을 되돌아 보게 된다.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는데17년 전과 모든게 변하는게 마땅하고너무도 달라진 주변 환경에 실망도 했지만자연은 말이 없고 변한건 인간세상 이더라. 7월 17일 사진부터 올려야 하는데 순서가 뒤죽박죽 ㅎ..7월 17일 백두산 식물탐사팀따라인천공항에서 출발 엔지로 날아 갔다.뱅기가 연길(엔지)상공에 가까워지자스튜어디스가 뱅기 창문 가림막을 꼭꼭 닫으라고 소리친다.열었다가는 착륙 못할 수도 있다고 한다.예전에는 뱅기 창문으로 연길 시내를찍었던 것 같은데 너무 달라진 분위기이다. ㅎ닫으라면 닫아야지그 나라에 가면 그 나라 법에 맞춰야지연길이 많이 발전했다.중국의 서울이라고 중국사람들이즐겨..

꽃사진을 많이 찍다 보니2017년 아들이 나만 쓰는 전용 컴을 선물해 줘서그동안 잘 쓰고 있는데아 글씨... 며칠 전부터 소리가 요란하고갑자기 퍽 꺼지기 까지...새로 최신형으로 사야 하나 했는데맥가 남편이 보더니 부속하나 사다 간단히 고쳐준다.이 기회에 최신형 컴터 하나 장만하나 했는데물거품이 되었다 ㅋ 백두산 카메라 사진을 이제야 열어보며 몇 장 올려 본다.그런데 폰 사진보다 낫지도 않다.앞으로 여행은 일본 갔을때 처럼 가볍게...이제 사진에 대한 미련은 천지에 던져 버려야겠다.ㅎ #서백두 . 240718#사람도꽃도참많았다.#날씨운은별로 서파 오르는 버스를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바글바글... 중국이 경제적으로 좋아지니 관광을 참 많이 한다.중국사람들 얼마나 시끄러운지 와글와글... 이도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