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고사리삼

곶자왈......

제주어로서 가시가 많은 덤불이나 잡목림이라고 정의되어 있다.

지역에 따라 '자왈' 이나 '곶'으로도 불리며 지역마다 조금씩 다른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그러나 생태적으로 곶자왈은 일반적인 2차림(잡목림)군락과 식물종 조성과 군락의 안정성등에서

많은 차이가 있으며 오히려 원시림과 유사한 식생구조를가진다.

곶자왈은 한라산을 기준으로 동서로 길게 뻗어 있는 교래, 선흘, 송당을 비롯하여 화순,저지등

한경면 일대 광범위하게 분포하고 있는 거의 모든 숲과 초지를 어우른다.

예전부터 이곳은 땅이 척박하여 농토로 이용되지 못했고 방목은 하여도 효율성이 떨어져 이 지역 사람들에게 불모의 땅으로 간주 되었다.

그러나 최근 일부학계에서 곶자왈의 생태적 가치를 재평가해야 한다는 지적이 새롭게 일고 있다.

지금까지 알려진 곶자왈의 희귀식물은 법정보호식물인 개가시나무,녹나무, 육박나무, 백서향등 수십종에 이르고

최근에 발견되 제주고사리삼, 천량금, 큰개관중, 창일엽등 미기록 식물이 발견되고

이중에서 제주도 고사리삼은 한국 특산종으로 이 지구상에서 유일한 자생지가 바로 곶자왈이다.

 

바로 곶자왈에서 본 제주고사리삼.....

다 자랐다는데 아주 작아서 마치 싹이 겨우 올라와 있는듯 보였다.

한국특산종으로 지구상에서 유일한 자생지가 바로 곶자왈이라니

더 신기해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