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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머무는 곳

호수공원 오리

洗心 2010. 2. 23. 12:30

옛날옛날 일산의, 아름다운 둥둥님이 사시는 어느 동네에 작고 이쁜 호수가 있었지요.

몹시 추운 어느 겨울날 오리떼가 그 호수에 내려 앉았답니다.

오리떼는 평화로운 그 호수에서 한참을 놀다가 날아올랐는데 그만 그 순간에 호수가 꽝꽝 얼어 붙어 버렸지요.

그래서 호수는 오리떼의 발에 달라 붙은 채로 저 멀리로 옮겨가게 되었답니다

(가을하늘님의 답글이 넘 예뻐서....'후라이드 그린 토마토' 란 영화에 나오는 이야기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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