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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머무는 곳

서울창포원

洗心 2010. 4. 7. 14:12

 일어나 보니 모처럼 날씨가 정말 좋았습니다

이사 후 집 정리와 청소로 허리도 아프고 몸살기운까지 있지만 날씨가 아까워 그냥 있을수가 없어

우리 아파트 바로 건너편에 있는 서울창포원으로 나갔어요.

생각보다 꽤 넓은 공간에 야생화를 비롯하여 약용식물까지 골고루 많이 심어 두었네요.

이제 겨우 싹이 올라 오고 있는데 5월쯤이면 볼만 하겠습니다.

작은 연못을 지나자니 분수 주위로 무지개가 생겼군요.

몇장 찍자 하니 초등학생들이 견학을 왔는지 무지개를 보더니 모두 환호성을 지르며 왁자지껄.....

아이들의 통통 튀는 경쾌한 목소리와 물 떨어지는 소리가 섞여 덩달아 기분이  업 되었어요.

세상에 아이들이 없다면 얼마나 적막하고 심심할까요.

 

이사 하느라 꽃이 피는지 마는지  관심을 갖지 못하는 사이에 산수유와 개나리 그리고 진달래까지 활짝 꽃망울을 터뜨렸네요.

어제 저녁 남편땜에 속이 상했는데 좋은 날씨 덕에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멀리 도봉산과 뾰족뾰족 도봉산역이 펼쳐져 있어요.

 

햇빛과 공기가 맑고 깨끗한지 무지개가 생겼습니다.

 

 

쌍무지개....

 

맑은 햇살에 진달래가 투명하네요.

 

입구가 도봉산역과 바로 연결되어 있습니다.

 

 

앙드레 가뇽....

한때 참 많이도 들었지요

 

27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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