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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콩지POT지 본문
일산 길벗회 모임을 연말이고 하니 대학로에서 만나 점심 후 연극을 같이 보기로 했는데
평일이라 모두 저녁8시 공연 밖에 없었다.
일찍 귀가해야 하는 주부들의 한계로 다시 북촌한옥마을로 급변경을 해서 만났다.
안국역에서 11시 30분에 만나기로 했는데 여차저차 모이고 보니 12시
가회동으로 올라 가다 보니 모두들 배가 고프다고 점심부터 먹자고 한다.
다시 여차저차 식당을 골라 간 곳이 콩쥐팥쥐가 아니고 콩지POT지.....
가회동 주민센터와 헌법재판소 사이 독특한 건물 앞을 지나다 하니
입구에 파스타 9,800원이라 적혀 있어 가격이 적당한것 같다고 모두 찬성...
한옥이 즐비한 곳에 생뚱맞은 현대식 건물이 어울리지 않는것 같기도 한데 뭔가 입구부터 색다른 느낌...
" 열려라 참깨!~~" 하고 문 옆에 달린 스위치를 누르니 스르르...ㅋ~
지하에는 NAMU갤러리 위에는 식당이었다.
파주 헤이리에서 많이 본 건축물의 내부 모습이랑 비슷....
맛은 어떨까 궁금했는데....
홍합요리와 파스타 모두 합격점.....
재료도 신선하고 요리에 정성이 들어간 맛이었다.
갓 구워 내온 빵을 발사믹식초에 찍어 먹는 맛도 좋았고
특히 오이와 양파 피클이 맛있어 자꾸 더 시켜 먹으며 집에서 나도 한번 만들어 봐야지 했는데
아직 차일피일이다. ㅋ~
그런데 크림스파게티를 먹고 나니 커피가 간절한데 키피값이 배보다 배꼽이다.
한 잔에 5,500~ 8,500.....
나가서 돌아 댕기다 다른 곳에서 마실까 했는데 쏟아지는 수다들이 도데체 끝이 나질 않는다.
눌러 앉아 있기도 미안할 지경.... 모두들 음식이 맛있는걸 보니 커피도 분명 제 값을 할것 같다며 커피를 마시자 한다.
커피는 갓 구운 비스킷과 나왔는데 역시 기대를 저 버리진 않았다.
리필 해가며 느긋하게 마시며 이야기를 하다 보니 3시를 훌쩍.....
모두 한옥마을을 돌아볼 생각들은 저만치 가 버린 모양이다.
두 명이 4시쯤 가 봐야 한다니까 모두 더 앉아 이야기 하다 집으로 가잔다.
내 몬살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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