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국제꽃박람회를 다녀왔습니다.

일산 살 때 친하게 지냈던 엄마들과의 모임을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열리는 호수공원에서 했네요.

일산주민들은 할인이 되기도 하지만 얻어 놓은 표가 있다고 해서 일산으로 향했습니다.

마침 어버이날이라 부모님을 모시고 아이들과 가족나들이 온 사람들이 무척 많더군요.

 

사람멀미, 꽃멀미에 머리가 뱅글뱅글...

전시장에서 희귀종만 대충 보고 빠져나와 호수공원 나무그늘에 둘러앉아

싸가지고 온 김밥 과일 펼쳐놓고 맛있는 수다를 떨다 왔네요.

보긴 많이 봤지만 이름도 생각 안 나고....

화제가 되었던 세계에서 제일 큰 꽃' 타이타니움'은 원예종 방에다 따로 올려 두었습니다.

그 외 신기한 꽃들도 많았지만 복작복작 사람들에게 가려 잘 찍을 수도 없더라고요 ㅠㅠ

마음 비우고 그냥 눈길 가는 대로 몇 장 찍고 왔습니다.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이번주 일요일 12일까지 전시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