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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2006년01월05일 다이어리 본문
오늘 읽은 류시화의 ' 삶이 나에게 가르쳐 준 것들' 이란 책에서.
첫 페이지 서문을 대신하여 쓴 글이 좋았다.
집이 없는 자는 집을 그리워하고
집이 있는 자는 빈 들녘의 바람을 그리워한다.
나 집을 떠나 길 위에 서서 생각하니
삶에서 잃은 것도 없고 얻은 것도 없다.
모든 것들이 빈 들녘의 바람처럼
세월을 몰고 다만 멀어져 갔다.
어떤 자는 울면서 웃을 날을 그리워하고
웃는 자는 또 웃음 끝에 다가올 울음을 두려워한다.
나 길가에 피어난 꽃에게 묻는다.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서 살지 않았는가를.
살아 있는 자는 죽을 것을 염려하고
죽어가는 자는 더 살지 못했음을 아쉬워한다.
자유가 없는 자는 자유를 그리워하고
어떤 나그네는 자유에 지쳐 길에서 쓰러진다.
*** 나는 무엇을 위해서 살았으며
또 무엇을 위해서 살지 않았는가...............
영원히 모른 채 이 세상을 떠나갈지도 모른다.
다만 순간순간 최선을 다해 살아갈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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