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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민둥산 억새꽃 본문
가을 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식물이 갈대와 억새가 아닐까
억새꽃으로 유명한 민둥산을 어제 트레킹 팀을 따라다녀왔다.
억새꽃 축제 기간에는 워낙 많은 사람들이 찾는 곳이라 엄두가 나지 않았는데
평일이라 등산객이 그나마 적을 듯하여 따라나섰다.
민둥산은 오래전 주민들이 산나물 재배를 위해 산 능선에 불을 질러 민둥산이 되었다는데
지금은 억새밭이 되어 가을이면 많은 등산객을 불러 모으는 곳이 되었다.
매년 너무 많은 사람들이 찾다 보니 훼손인 심하여 지금은 나무테크로 길을 만들어 놓아 운치는 좀 없어졌다.
억새가 가장 멋지게 보이는 때는 아침시간과 오후 4시경인데 우린 시간을 맞출 수가 없기에
한낮 만족스럽지 못한 시간에 오를 수밖에.......
하지만 정상에서 본 구비구비 산 능선
바람에 흩날리며 부르는 억새의 노랫소리와 파란 하늘
알록달록 곱게 물들어 가는 나무들을 보며 걷는 길은 충분히 아름다웠다.
온몸으로 바람을 맞고 바람에 순응하며 흔들리는 억새를 보다 하니
작은 일에도 뻗대며 살아온 세월이 덧없다 생각되었다.
바람이 불면 부는 데로 흔들리면 흔들리는 데로 그렇게 살아가라고 노래하는 것 같았다.
출발하는 버스에 앉아 있자니..... 빌딩 사이로 해는 솟아오르고.....
10시 30분경 도착 등산을 시작
단풍이 곱게 물들기 시작하였다.
산길을 오르다 하니 곤드레 밭이 많이 보였다.
고려엉겅퀴가 바로 곤드레 나물
팥배나무(?) 같은데 열매가 얼마나 많이 달렸는지...
수령이 꽤 되어 보이는 큰 나무다
간식타임
층층나무 열매가 소복하게 달렸네.
열심히 담아 보는 동생...
결과물이 궁금..... ㅎㅎ
산 능선으로 올라가는 길....
하늘이 시리도록 파랗다.
산 정상에서 팔 기 위한 막걸리를 운반하는 아저씨...
힘겨운 삶이다.
빨리 오라 손짓한다.
걸어온 길을 돌아보니....
빛에 따라 억새꽃이 이렇게 달리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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