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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 윤씨 공재 윤두서 고택과 윤선도의 섬 보길도

洗心 2021. 4. 12. 21:40

윤두서(1668~1715)는 고산 윤선도의 증손자이며 다산 정약용(1762~1836)의 외증조로

조선 후기의 대표적인 화가이다. 

겸재 정선, 현재 심사정과 더불어 조선 후기의 삼재로 잘 알려져 있다. 

그를 대표하는 그림 ' 자화상' 하나로도 그 명성을 덮고 넘친다. 

윤두서는 진사시험에 합격했으나 당쟁으로 벼슬을 포기하고 학문과 시서화로 생애를 보냈다.

그는 특히 말과 인물화를 잘 그렸다.

박학다식했던 윤두서는 46세 때 서울 생활을 버리고 해남으로 돌아왔고

2년 후 48세를 일기로 세상을 떠났다.

해남군 현산면 백포리에 공재 윤두서의 고택이 있다.

이 고택은 윤두서의 증조할아버지인 고산 윤선도가 자신이 살기 위해지었으나 바닷바람이 심해

해남읍 연동으로 들어가고 훗날 서울에서 귀향한 그의 증손 공재 윤두서가 말년에 살았다.

 

 

 

 

 

글씨가 예술이다.

청우제ㅡ비가 내리는 소리를 듣는 곳이라니 정말 멋지다.

 

능통

 

묘가 무척 크다 했더니 두 부인과 합장했다고~

 

땅끝 표지석이 있는 전망대

올라가기 힘들어 밑에서 사진만 찍음

 

 

 

 

보길도는 해남 땅끝에서 노화도를 거쳐 들어간다. 

전복의 섬으로 알려진 노화도는 보길도를 가기 위해 꼭 거쳐야 하는 섬이다.

노화도와 보길도를 잇는 연륙교가 놓이기 전까지는 별개의 섬이었지만

지금은 서로 이름만 다를 뿐 한 섬으로 통한 다.

노화도는 보길도로 인해 더 많이 알려진 섬이지만 이렇다 할 볼거리는 보길도에 다 모여 있다.

노화도를 비롯한 완도에서 생산되는 전복은 전국 생산량의 80% 이상을 차지하는데

그 이유는 전복의 먹이가 되는 미역과 다시마가 풍부하고 전복이 자라기 좋은 청정한 바다이기 때문이다.

 

 

 

 

 

 

 

 

예송리 해변

깻돌(갯돌)이라 불리는 검푸른 조약돌과 울창한 상록수림(청연 기념물 제40호)

파도가 밀려올 때마다 자글자글 갯돌 구르는 소리가 들린다.

 

 

 

 

 

글은 다 지워지고 흔적만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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