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동강의 돌단풍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너도 그렇다

비에 흠뻑 젖은 동강할미꽃 금발 같은 묵은 잎은 비에 젖어 흑갈색이다. 햇빛이 없으니 웃지도 않고 뽀송뽀송 은빛 솜털은 꽝이다. 바위가 미끄러워 겁이 나서 제대로 못 보고 왔지만 눈물인 듯 빗물에 젖은 모습도 들여다보니 아름답더라. #동강할미꽃. 강원. 230323

액자 오랜만에 만들어 봄

어제 화야산 꽃들이 아쉬워오늘은 세정사로 가보았다.천마산 너도바람꽃이 시원찮아아쉬움이 많았는데 세정사 계곡에는지고 있었지만 많이 있었다.꿩의바람꽃도 활짝 피어서이제는 안 봐도 될 만큼 많이 보고 왔다.중의무릇, 복수초와 만주바람꽃까지피어서 꽂복 터진 날이다.무릎이 시원찮아 쪼그리고 앉아 찍는 건가능한 덜 해야 하는데 꽃만 보면엎어지니 이 꽃병도 불치의 병이다.ㅎ#에브리데이폰샷 꿩의바람꽃천마괭이눈(금괭이눈) 앉은부채중의무릇복수초미치광이풀

화야산은봄이면 몇 번씩 들락거리게 되는 곳어제 궁금해서 가봤더니작년 여름에 수해가 심했나 보네 ㅠ잘 다듬어져 있던 길이 너덜길이다.너도바람꽃은 끝났고노루귀와 꿩의바람꽃은 피었다.얼레지는 이제 올라오기 시작하고성질 급한 몇 아이만 피어 살랑 거린다.김치 넣은 김밥, 무 넣은 어묵국사과, 커피 들고 가서 계곡에 앉아 먹고산멍 물멍하고 왔다.#에브리데이폰샷

현호색 종류 중에 제일 예쁘다. 연하늘빛 새들 같다.

어제는 친구들과 천마산 꽃들이 궁금하여 올라가 봤는데 아직 이르다. 지난겨울 매우 추웠다 따뜻했다를 반복하여 꽃들이 내상을 입었는지 상처 입은 꽃들이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