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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가깝고도 먼나라 일본 - 다자이후텐만구, 벳부 본문
네 자매 같이 해외여행 한번 하기가 얼마나 어렵던지....
가족회비는 많이 쌓여 있는데 같이 시간을 맞출 수가 없었다
위로 두 언니와 나이차이가 많이 나다 보니 두 언니 아이들 다 키우고 여행 다닐 때
동생과 나는 아이들이 어려서 같이 못 가고
이제 우리가 자유로워지니 큰언니는 장거리 여행은 힘들다 한다.
그래서 나 빼고 모두 다녀온 곳이긴 하지만 가까운 일본 온천여행을 가기로 했다
후쿠시마 원전사고 때문에 일본 여행은 좀 찝찝했지만
규슈 쪽은 12월 이어도 우리나라 가을 날씨 정도이고 후쿠시마와 좀 떨어져 있기에
그나마 괜찮지 않을까 하고 가기로 했다.
독도 문제도 그렇고 일본 총리의 신사 참배, 험한 시위가 일본에서 확산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할 때마다 정말 얄미운 일본이라 썩 마음이 내키지 않기도 하지만
그렇다고 미워만 할 수도 없는 법. 적을 알아야 적을 물리칠 수 있지 않겠는가
친정부모님은 일제강점기 때 일본에서 몇 년을 살다 오셨는데
이웃 일본인들과는 사이좋게 잘 지내셨는지 일본을 막 욕하시다가도
옛날 살았던 이야기가 나오면 일본인에 대해서 가끔 우호적인 말씀을 하셨다.
나도 이번 여행에서 그랬다....
일본이라는 나라는 미운데 여행지 곳곳에서 만나는 일본 사람들...
그 행동들이 어릴 때부터 잘 훈련되어서 가식적이거나 말거나 우리가 배울 점도 있었다
꽉 채운 2박 3일 규슈 여행...
여행상품을 잘 선택해서 가격 대비 호텔이며 음식이 참 좋았다
무엇보다 아침 일찍 한국을 출발, 늦은 시간에 한국으로 돌아왔기에
온전하게 3일을 알차게 보냈던 것 같다
온천욕을 평소 별로 좋아하지 않았는데 이제 늙어서 그런 강
야외에서 하늘의 별을 보며 온천욕을 했던 게 제일 재밌고 좋았다.
'스기노이 아쿠아 가든'의 전망 좋은 야외 온천에서 뜨거운 온천물에 몸을 담근 채
레이저 쇼를 관람하였고 구로가와 온천마을 '산 아미고원'의 깜깜하고 조용한 야외 온천에서
온천물 속에서 비스듬히 누워 올려다본 밤하늘.....
가느다란 초승달과 초롱한 별들이 어찌나 예쁘던지......
여행에서 돌아온지 거의 두 달이 되었는데 사진 정리를 이제야 해본다.
여행한 기간은 12월 6일에서 8일까지
첫째 날
인천공항에서 1시간 20분 만에 후쿠오카공항에 도착하니 오전 10시 20분
마음이 멀어 먼 나라로 생각되었는데 제주도만큼 가까운 이웃나라다
사무라이 나라 일본에 오긴 왔구나
도시락
신사 부근에 기념품 가게들이 즐비
도착하여 가장 먼저 간 곳은 다자이후 텐만구
일본은 많은 신을 믿는 나라이다
수많은 신 가운데 다자이후 텐만구에 모셔진 신은 학문의 신 '스가와라노 미치자네'를 모신 신사
매년 수험생 자녀를 둔 많은 부모들이 합격기원을 위해 이 곳을 찾는단다.
12월인데 이 곳은 아직 단풍이 남아 있었다.
다음은 벳부
사진으로 보는 거랑 많이 다른 경우가 많은데
이 곳 벳부 온천마을도 그랬다
마을에 들어서니 유황냄새가 확!~~ 코를 자극했다.
규모가 작고 어찌 보면 유치하다 싶을 정도
가게와 물건도 오밀조밀....
유노하나 유황재배지
'온천의 꽃'이라 불리는 유황을 재배하는 곳
여러 온천들이 있는데 여기는 밥솥 지옥
옛날에는 이 지옥의 열기를 이용하여 산사나 사찰의 밥을 지었다고 한다.
온천물의 온도에 따라 물의 색이 다른데 뜨거울수록 푸른색이란다
하늘빛 고운 물은 85도 정도...
일명 담배 쇼
담배에 불을 붙여 온천을 향해 후!~ 불면 갑자기 연기가 솟아오른다.
족욕 후 온천물에 삶은 달걀과 시원한 사이다
사이다 병이 독특했다.
구슬로 막혀 있는데 쏙 밀면 안으로 달그락 들어갔다.
병이 모자 쓴 사람 얼굴 모양이다.
스기노이호텔 앞 크리스마스 장식
스마트폰으로 찍었더니 화질이 영~~
유카타로 갈아 입고 일본 여자 흉내
하지메 마시떼~~
오하이오 고자이 마스~~ ㅋㅋ
유카타를 입을 때 보통 여인들은 오른쪽으로 몸 파는 여인은 왼쪽으로 여민다는데
이제 보니 우리 질녀 왼쪽으로 여몄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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