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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크의 '절규' 를 보다

洗心 2014. 7. 30. 14:19

 

 

 

 

 

 

 

 

 

 

 

 

 

 

 

 

 

 

노르웨이 대표화가 에드바르드 뭉크의 그림 전시 보고 왔다

대표작 '절규'가 워낙 유명해서 다른 그림은 묻힌 느낌인데

이번 전시에 '절규' 유화작품은 오지 않고 판화가 전시되었다

그 대신 다섯 섹션으로 나눠서 '절규'만큼 많이 알려지지 않았지만

왜곡된 형태와 다채로운 색감으로 내재된 감정을 표출하고

강렬한 영혼의 풍경을 담은 유화와 석판화를 감상할 수 있었다

 

의사의 아들로 태어났지만 누이의 죽음을 비롯 연이은 가족들의

죽음과 아버지의 광기로 불행했던 시절의 작품들은

사랑, 불안, 죽음 등의 문제들과 심각하게 마주하게 된다

차츰 노년으로 가면서 삶은 안정되었는지 후기 작품들은 삶에 대한

긍정적인 시선을 느낄 수 있었다

후기 대표작인 '태양'은 눈부신 색채와 역동적인 구성으로 활기찬

삶을 느끼게 했다

 

대표작 중 하나인 '마돈나'

테두리에 남자의 정자를 그려 넣은 게 인상적이었다

어느 여인을 모델로 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고 한다

 

로비에 걸린 그림은 뱀파이어

 

얼마나 입구에서 검색이 까다로운지~

공항 검색대를 방불케 했다

가방 속에 음식물은 물론이고 양산을 비롯 뾰족한 물건은 무조건

보관소에 맡기고 입장해야 했다는~~

들어가서도 그림을 향해 조금만 가까이 손가락질해도 쪼르르 달려와

옆에 서 있었다

그림들이 워낙 고가들이다 보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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