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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하회마을 풍경(1) 본문
15여 년만에 찾게 된 하회마을
입구가 많이 달라져서 좀 당황스러웠다.
입구의 왁자지껄한 시장 분위기에 이곳도 결국 이렇게 바뀌고 말았구나 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입장료 끊고 들어가니 셔틀버스를 다시 500원 내고 타고 들어 갔는데
타자 마자 버스에서 내려(타지 않고 걸어도 좋을 거리) 마을로 들어가니
다행히 옛날 모습을 간직하고 있어 마음이 좀 놓였다.
아이들과 오래전에 왔을 때 흙담길 따라 보라색 제비꽃이 가득 핀 예쁜 모습에
황홀했던 추억을 생각하며 마을길 구석구석을 걸어 다녔다.
이곳도 영국 여왕이 다녀가고 난 후 찾는 관광객이 더 많아졌다고 하니 방송의 위력을 실감하게 된다.
한류 스타인 탤런트 류시원 씨가 영의정을 지낸 류성룡의 직계 후손이라 해서
일본 관광객들까지 많이 찾는 곳이 되었다.
안동 하회마을은 풍산 류 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다.
마을 이름을 하회(河回)라고 한 것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다.
풍수지리적으로 사람이 살기에 가장 좋은 곳으로 조선시대부터 유명하다는데
마을의 동쪽에 태백산에서 뻗어 나온 해발 271m의 화산(花山)이 있고
이 화산의 줄기가 낮은 구릉지를 형성하면서 마을의 서쪽 끝까지 뻗어 있으며,
수령이 600여 년 된 삼신당 느티 나우가 있는 지역이 마을에서 가장 높은 중심부에 해당한다.
하회마을의 집들은 삼신당 느티나무를 중심으로 강을 향해 배치되어 있기 때문에 좌향이 일정하지 않다.
한국의 다른 마을들의 집들이 정남향 또는 동남향을 하고 있는 것과는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이다.
또한 큰 와가를 중심으로 주변의 초가들이 원형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는 것도 특징이라 하겠다.
하회마을에는 서민들이 놀았던 '하회별신굿 탈놀이'와 선비들의 풍류놀이였던 '선유 줄불놀이'가
현재까지도 전승되고 있고 우리나라의 전통생활문화와 고건축 양식을 잘 보여주는 문화유산들이 잘 보존되어 있다.
마을 입구에 들어 서니 전승 공연장에서 '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공연된다고
사람들이 들어가는데 우리는 저녁 약속 때문에 그냥 마을만 돌아보기로 했다.
부용대 건너 만송정 솔숲
편지함이라 하네요.
학생들을 인솔해 온 선생님이 진지하게 설명을 하셨다.
선생님...."저 대청마루 끝에 달린 흰 줄은 무엇에 쓰는 걸까요?"
남학생...." 네~ 목을 매달 때 쓰는 겁니다."...... 띠옹!~~
옆에서 듣고 있다가 뒤로 넘어갔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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