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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선이 머무는 곳

선운사 꽃무릇 (24일) 모습

洗心 2011. 9. 27. 14:03

올해는 선운사 꽃무릇을 어쩌다 보니 두 번이나 보았네요.

21일 친구들과 선운사, 불갑사 꽃무릇 보고 왔는데

꽃무릇 한번 보고 싶다는 동생 부부와 남편의 바람에 못 이기는 척 또 나섰습니다.ㅎㅎ

아침 6시 서울 출발 선운사, 불갑사 돌아보고 법성포에서 참조기 정식으로 점심을 먹고

돌아오는 길에 학원농장에 들러 메밀꽃과 해바라기 보고 오기로 계획을 세웠는데.....

에구구.... 그런데...... 선운사만 느긋하게 보았지 다른 일정은 전부 꽝이 되었답니다. ㅎㅎ

선운사 도착해 보니 꽃무릇이 며칠 사이에 많이 시들었고

윤수일 씨를 초청하여 저녁 7시  절마당에서 공연을 한다고 경내는 그 준비로 왁자지껄 복작복작.....

그래도 도솔천 따라 꽃무릇 군락이 여기저기 아름답게 피어 있어 천천히 올라가며 감상하였지요.

그러다 배꼽시계가 쪼르륵 점심때를 알려서 법성포로 향하던 중 갑자기 맘이 바뀌어 목포로....ㅋ~

목포에서 낙지 무침, 연포탕으로 늦은 점심을 느긋하게 먹고 순천만 가고 싶단 말에 다시 순천만으로 향하던 중

도저히 저녁 전에 도착 못할 것 같아 다시 차를 돌려 학원농장으로....

그런데...... 학원농장에 도착하니 사방이 깜깜....

아쉬운 맘 뒤로 하고 애마를 돌릴 수밖에 없었답니다.

 

24일 선운사 꽃무릇과 목포항입니다.

 

 

 

 

 

 

 

 

 

 

 

 

 

 

 

 

 

 

 

 

 

 

 

목포항

 

 

 

 

꽃게가 파닥파닥!~~ 꽃게찜 생각에 군침이 스르릅!~~

 

 

차창 밖으로 펼쳐진 들이 황금빛으로 바뀌어 가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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