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RM , 'YUN'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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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 'YUN'

洗心 2023. 1. 19. 08:56
그는 말했지 늘, 먼저 사람이 돼라
예술 할 생각 말고 놀아 느껴 희로애락
What is it with the techniques
What is it with the skills
What is it with all the words
In your lyrics that you can’t feel?
나 당신이 말한 진리가 뭔지 몰라 다만
그저 찾아가는 길 위 나의 속도와 방향
You’re dead, but to me you the f***in’ contemporary
여전히 이곳에 살아서 흘러 permanently
이 모든 경계의 위에 선 자들에게
반드시 보내야만 했던 나의 밤을 건네
반짝이는 불꽃은 언젠가 땅으로
카이사르의 것은 카이사르로
시커멓게 탄 심장
재를 뿌린 그 위에 시를 쓰네
사선을 오갔던 생과
당신이 마침내 이 땅에 남긴 것들에게
나 역시 그저 좀 더 나은 어른이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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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M , 'YUN' 중에서>
 
 
방탄소년단의 리더 RM이 만든
이번 앨범 ' 인디고' 의 수록곡 중 ' YUN'은 윤형근 화백을 나타낸다.
'인디고' 는 어두운 푸른색의 고운 염료를 뜻하는데
우리나라의 쪽빛에 가까운 색이다.
RM이 미술 애호가라는건 많이 알려진 사실~
윤형근화백의 그림을 소장하고 있을 정도로
윤형근의 화백의 그림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곡이라고 한다.
화백의 그림은 면포나 마포에 파란색과 암갈색을 혼합한 색인
청다색으로 수묵화 농담의 물감이 번지는 듯한 느낌을
주로 두개의 기둥으로 표현한 단색화이다.
유신체제에서 고초를 겪고
1980년 광주민주화운동을 계기로
프랑스로 건너가 작품활동을 하였다.
김환기화백의 사위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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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 도입부와 마지막 부분에 윤형근화백의 목소리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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