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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레짜호수 (Lago di Carezza) 본문
<토스카나에서 돌로미티까지 >
제9일: 6월 04일(목)
카레짜호수(Lago di Carezza)
세체다에서 점심을 먹고 모에나 마을로 돌아오는 길에 카레짜호수로 갔다.
날씨에 따라 색이 변하는 호수여서 비가 오거나 흐리면 회색빛이 된다는데
우리가 도착했을 때 날씨가 다행히 좋아서 물빛이 정말 예뻤다.
'레인보우 호수'라고 불리기도 하는데 태양 빛이 호수에 반사되면서 여러 색으로 나타나
노랑, 청색, 연두, 초록. 핑크.... 묘한 아름다움이 있었다.
빙하가 녹아 형성된 물이어서 맑고 투명하여
에메랄드빛 호수 뒤편의 침엽수림과 그 뒤의 라테마르 산군이 호수에 반사되는 경치가 아름다워
사진작가들이 많이 찾는 곳이다.
이 날은 바람이 약간 있어 수면이 흔들려서 반영이 선명하지는 않았다.
사진으로 보던 것보다 크지는 않아서 호수를 한 바퀴 금방 돌아보았다.
주변에 분홍바늘꽃이 많다던데 6월 초여서 그런지 보이지 않았다.
모에나 숙소로 돌아와 저녁을 먹었다.
10일간 함께 한 분들과 정이 많이 들었는데 마지막 밤이 아쉬워 와인을 한 잔씩 하였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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