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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프랑크푸르트 본문
들은 이야기 하나....
호텔에 불이 났는데 심하게 번져서 구하러 갈 길도 막히고
2층 창문으로 뛰어내려야만 살 수 있을 때 사람들이 그곳으로 몰렸으나
뛰어내리라 해도 망설이고 있자 노련한 지배인이 자기에게 맡기라 하고는.....
영국인에게는 : 당신이 마지막 남은 영국 신사입니다.
프랑스인 : 대 프랑스의 영광을 위해서.....
미국인 : 보험 가입했으니 안심하고.....
일본인 : 다른 사람들 다 뛰어내렸다던데......
독일인 에게는 : 당신 차례입니다.
그러자 " 예! " 하고 모두 뛰어내린다고....ㅎㅎ
그만큼 독일 사람들이 질서 의식이 뛰어 나단 이야기겠지...
어떻게 보면 융통성 없고 재미없이 사는 사람들 같기도 한 독일 사람들
2차 대전 후 도시가 폐허가 되다시피 하였지만 지금은 경제대국으로 유럽연합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나라....
아들 말에 의하면 반은 공산국가 같은 나라라고...
세금폭탄이라 할 만큼 세금을 많이 내는 나라인데도 공산품을 튼튼하게 잘 만들고
경제적으로 부를 이루고 사는 것 보면 정말 연구해 보고 싶을 정도라고 한다.
세금을 많이 내다보니 국민들은 맞벌이에 아주 검소하게 살지만
사회보장제도가 그만큼 잘 되어 있어
우리나라보다 빈부의 격차가 심하지 않다는 이야기다.
암튼 지금부터 수박 겉핥기식 여행을 본격적으로 시작~ㅎㅎ
아들이 차를 가지고 공항으로 마중을 나왔다.
아들 주려고 소고기 장조림과 진공 포장된 김치 종류를 아이스팩과 같이
포장을 해서 가져갔더니 도착까지 시원했다.
청양고추 넣고 매콤하게 만든 장조림을 좋아해서 먼저 보내 주었는데
맛있게 먹었다기에 만들어 가져 갔다.
출장을 많이 다녀 운전하느라 얼굴이 새까맣고 피부도 엉망인걸 보니 마음이 짠했다.
말로는 바쁘고 힘들어도 재미있다 하지만 집 떠나면 고생인걸 어찌 모르겠나
며칠 같이 지내면서 맛있는 밥도 해 먹이고 싶지만 이럭저럭 약 한 달 후면 귀국이니
그때 맛있는 것 많이 해 줘야지...
그래도 아들 노릇한다고 식당까지 예약을 해 두었네
식당 가는 길...
아우토반.... 옛날에는 속도제한이 없었는데 이제는 있는 곳이 많다고~.
이곳 사람들은 햇빛만 보면 훌렁훌렁 벗는 것 같다.
신호등이 아주 작다.
식당은 큰 고목들이 빽빽하게 서 있는 길을 따라 올라가니 있었다.
나무 사이사이에 주차를 절묘하게 해 놨다.
유럽에는 소형차들이 많고 세단형은 별로 보이지 않았다.
식당 내부에는 사람들이 별로 없고 모두 바깥뜰에 나와 식사를 하고 있다.
이 개들이 신기했다.
처음에는 자는 줄 알았는데 자는 게 아니고 주인의 명령에 따라 가만히 엎드려
맛있는 냄새에 코만 벌렁이며 주인이 식사 끝날 때까지 자는 듯 엎드려 있었다.
독일 사람들은 개가 어릴 때 강아지 학교에 보내 훈련을 시킨다.
개는 항상 주인 뒤를 졸졸 따라다녀야 하지 주인 앞에서 주인을 끌고 가면
그 개는 버릇이 없어진다고 한다.
서열에서 개가 앞선다 생각해서 주인 말을 듣지 않는다고....
같이 먹었던 음식도 좋았지만 맥주 맛이 정말 좋았다.
맥주 하면 독일이라더니 하우스맥주라 더 부드럽고 맛있다.
후식으로 나온 아이스크림과 차
바로 앞 식탁 밑에서 주인이 식사가 끝나기를 기다리던 개
주인과 똑같이 생겼다.ㅎ
맛있는 냄새가 예민한 후각을 자극하는지 코만 발랑 발랄하면서도 미동도 않고 앉아 있었다.
거나하게 한잔하며 배불리 먹고 나니 기분이 정말 좋은가 보다.
남편 얼굴이 얼마나 행복해 보이던지....
하절기에는 해가 길어서 10시까지 환했다.
짧은 시간이지만 프랑크푸르트를 돌아봤다.
프랑크푸르트의 정식 명칭은 '프랑크푸르트 암 마인' (Frakfurt am Main)
즉 마인 강가에 있는 프랑크푸르트란 말이다.
베를린 근처에 있는 同名의 도시와 구별하기 위해서란다.
일 년 내내 각종 박람회가 끊이지 않고 열리는 국제도시.....
9월의 모터쇼와 10월의 도서전은 세계적이라 한다.
그리고 세계적인 문호 괴테가 태어난 문학의 고장이기도 하고..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 건물 앞에도 똑같은 조형물이 있다.
신시가지에는 높은 빌딩도 많이 있지만 뢰머광장을 중심으로 한 구시가지는
중세의 모습이 잘 보존돼 있다.
광고지도 일정한 곳에 붙이도록 되어 있나 보다.
마인강 가까이 있는 뢰머광장
기원전 50년 무렵 로마군이 주둔했던 까닭에 '뢰머 베르크'라고 불렸다 한다.
광장 가운데 세워진 정의의 여신
오른손에는 검, 왼손에는 저울을 들고 있다.
이동식 맥주집
Bike...
맥주 마시면서 발로 돌리면 움직인다.
젊은이들이 웃으며 광장을 돌며 맥주를 마신다.
뢰머 구청사
너무 늦은 시간이라 주위의 박물관과 괴테 생가는 들어가 보지 못했다.
마인강가 술집
마인강 야경
우리나라 한강변보다 불이 그리 밝지 않았다.
세느강도 그랬고.....
밤늦은 시간인데도 전차가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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