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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유럽 여행 -- 로댕 미술관

洗心 2011. 1. 12. 18:03

 루브르 박물관을 보고 나와 유명한 쁘렝땅백화점에서 쇼핑을 하고

바토무슈를 타고 센 강 야경을 볼 사람들은 저녁까지 시간이 있어 로댕미술관을 들렀다 

 

 

백화점들은 여름 세일을 하고 있었다.

 

 

 

 

 

 

 

 

 

 

 

 

 

 

로댕미술관으로 가는 길

알렉산드르 3세 다리를 또 지나가고....

 

 

 

 

앵발리드 군사박물관 앞을 지나간다.

 

 

 

 

 

 

 

 

 

 

 

 

 

 

 

 

멋있는 건물들과 달리 거리는 지저분하다 바닥에 온통 담배꽁초이다.

 

 

머리가 하얀 노인과 젊은이가 어울려 농구를 즐기고 있는 모습이 보기 좋다.

 

 

 

호기심 많은 남편은 무료로 빌려 주는 자전거를 꼼꼼히 살피고 있다.

파리에는 대여 자전거 보관소를 많이 볼 수 있는데 우리나라도 시행되고 있긴 하지만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 많아졌으면 좋겠다.

 

 

세상의 엄마들은 천하장사다.

 

 

 

 

 

 

 

 

 

로댕미술관으로 들어가니 정원에 장미가 아름답게 피어 있었다.

로댕미술관은 1728년에 지어진 로코코 풍의 아름다운 저택이다.

로댕이 1908년부터 죽을 때까지 9년 동안 여기에서 작업을 했고

죽기 1년 전 자신의 작품을 국가에 기증해 미술관이 문을 열었다.

1,2층 17개의 전시실로 이루어진 비롱관에는 '키스', '이브'등의 작품이 있고

그의 제자이자 애인인 까미유 클로델의 작품도 전시되어 있다는데

여기도 들어가 보지는 못하고 정원에 놓인 조각들만 감상하였다.

 

 

지옥의 문

1880년 프랑스 정부는 새로 건립하기로 한 장식미술관의 출입문을 로댕에게 의뢰하였다.
평소 단테의 <신곡>을 즐겨 읽었던 로댕은 <신곡>의 〈지옥편〉을
조각의 주제로 삼았는데, 그 내용은 단테와 베르길리우스가
지옥을 방문하여 처절한 고통 속에서 괴로워하는 사람들을 목격한다는 이야기이다.

우선 점토로 작게 제작된 186여 개의 작은 조각상들은 다시 석고로 제작되었고
그 후 형상을 첨가하거나 떼어내는 등 여러 차례의 수정 작업을 거쳐 만들어졌다.
또 이러한 조각상들은 청동이나 석고, 대리석의 독립상으로 제작되기도 하였다.
지옥문의 가운데 팀파늄에 있는 <생각하는 사람>은 그중 가장 유명한 독립상으로 알려져 있는데,
이 작품은 창조적인 인간의 정신세계를 의미하는 것이다.
이 밖에도 <우골리노> <웅크린 여인> <세 망령> 등의 작품이
지옥문에서 시작되어 나중에 독립상으로 제작된 작품들이다.

 

 

 

 

 

 

 

 

 

 

세 망령

지옥의 문의 가장 높은 곳에 서 있는 조각과 같은 것으로 지옥 입구를 지키는 망령을 뜻한다.

 

 

 

 

칼레의 시민

영국과 프랑스 사이에 벌어진 백년전쟁 당시, 칼레 시(市)가 오랜 공방전 끝에 항복하게 되자 

영국군은 그동안 치른 인명 손실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이곳에 거주하고 있던 시민을 몰살하려고 하였다.

이에 칼레 시의 사절이 간절하게 협상을 하였는데 영국 왕은 칼레 시민들의 생명을 보존해 주는 대신 대표로

6명이 처형되는 것을 조건으로 요구하였다.

그런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중에 6명의 귀족들이 처형 대상이 될 것을 자청하였다.

이 조각은 그 당시의 비장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한 것이다.

처음에 로뎅에게 이 작품을 만들 것을 의뢰하였던 칼레 시 당국은 고뇌하고 괴로워하는 표정이

너무나 잘 드러나 있는 이 작품을 보고 못마땅해했다고 한다.

 

 

 

 

 

 

 

 

 

 

생각하는 사람

퀴즈에 자주 등장하는.... " 로뎅의 생각하는 사람은 어느 팔을 어느 다리 위에 얹고 있을까요?"

오른쪽 팔꿈치를 왼쪽 다리 위에 얹고 앉아 있다.... 가 답이다. ㅎㅎ

 

 

 

 

 

 

 

 

 

 

 

 

 

실내 전시장은 들어가지 못하고 정원만 돌아보았다.

 

 

 

 

 

 

 

 

 

 

 

겹꽃으로 꽃송이가 무척 크다. 미국수국 종류 중 겹 떡갈잎 수국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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