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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애란씨의 소설 <두근두근 내인생>에 나온 노래'.... Antifreeze - 검정치마 본문
김애란 장편소설 '두근두근 내 인생'을 보다 하니
주인공 아름이가 'Antifreeze' 란 노래를 듣는 장면이 나오고 가사가 나오더군요.
급호 기심 발동......
무슨 노래인가 찾아봤더니 2008년 검정치마의 제1집에 나온 노래네요.
검정치마는 조휴일이라는 뮤지션이 곡을 쓰고 혼자 악기에 보컬까지 하는 밴드이군요.
작가 김애란씨가 이 노래를 특히 사랑했는지 알라딘 인터넷 서점에서 낭독회를 개최할 때
인디뮤지션인 검정치마가 함께 했다는 기사가 있네요.
그런데 제목 'Antifreeze'의 뜻이 원래 부동액이라는 뜻이고
미국에서는 속어로 헤로인이라는 뜻으로 쓰인다는데
제목이 좀 이해가 안 되네요. 굳이 바꿔 붙인다면 '해빙'.....?
그래도 가사가 꽤 괜찮고 전체적인 곡의 분위기는 좋은데요.*^^*
우린 오래전부터 어쩔 수 없는 거였어
우주 속을 홀로 떠돌며 많이 외로워하다가
어느 순간 태양과 달이 겹치게 될 때면
모든 것을 이해할 수 있을 거야
하늘에선 비만 내렸어 뼈 속까지 다 젖었어
얼마 있다 비가 그쳤어 대신 눈이 내리더니
영화서도 볼 수 없던 눈보라가 불 때
너는 내가 처음 봤던 눈동자야
낮 익은 거리들이 거울처럼 반짝여도
네가 건네주는 커피 위에 살얼음이 떠도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거야
바닷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숨이 막힐 거 같이 차가웠던 공기 속에
너의 체온이 내게 스며들어 오고 있어
우리 둘은 얼어붙지 않을 꺼야
바닷속의 모래까지 녹일 거야
춤을 추며 절망이랑 싸울 거야
얼어붙은 아스팔트 도시 위로
너와 나의 세대가 마지막이면 어떡해
또 다른 빙하기가 찾아오면 어떡해
긴 세월에 변하지 않을 그런 사랑은 없겠지만
그 사랑을 기다려줄 그런 사람을 찾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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