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로 바라본 풀꽃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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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풍경

제주올레 6코스

洗心 2014. 11. 3. 22:07

비가 계속 올 거라는 예보에 한라산 등산을 포기하고

비교적 쉬운 올레 6코스를 걷기로 했다.

6코스는 쇠소깍에서 출발하여 외돌개까지 약 14km

 

 

 

 

 

쇠소깍

 

 

 

 

바닷바람에 모두 누워서 자라는 나무들

 

해국이 피어 있다

 

 

 

 

 

 

 

 

 

제지기오름을 오르면서 본 풍경

멀리 한라산이 보이고 산 능선에 운해가 피어오르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오름을 오르고 내려가는 내내 노란 털머위 꽃이 가득 피었다.

 

 

 

 

 

보목포구

 

 

코미디언 이주일 씨가 살아 있을 때

이 집을 사두고 가끔씩 와서 머물다 가곤 했단다

보목포구에는 5월이면 자리돔 축제를 하는데

이주일 씨도 연예인들을 많이 데리고 와서 행사를 진행해 줬다고 한다.

이주일 씨가 폐암으로 죽고 이제는 다른 사람이 인수해서 카페를 운영했다는데

그나마 카페도 휴업 중인 듯했다.

 

보목포구 앞 식당에서 제철은 아니지만 자리돔 물회를

점심으로 먹었는데 시원하고 구수한 맛이 일품!~

 

 

 

 

 

 

 

백두산 천지를 옮겨 놓은 듯해서 '소천지'라고 한다

날씨가 좋을 때는 소천지에 투영된 한라산을 촬영할 수 있다는데 비가 내려서 아쉬웠다.

 

검은여 해안도로 지나고~

 

칼호텔 앞도 지나가고~

 

먼나무 열매

 

 

 

 

 

 

 

 

소정방폭포

 

 

 

제주올레 안내소에서 기념으로 간세도 사서 배낭에 매달고

선물로 줄 올레 스카프를 여러 장 샀다.

기념품을 판매한 수익금으로 올레길을 가꾸고 보호하는 일을 한다니

모두들 기념품을 많이 사갔으면 좋겠다.

 

진시황의 사자인 '서불' 이 시황제의 불로장생을 위하여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한라산에 올라 불로초를 구한 후  

돌아가면서 정방폭포 암벽에 '서불과지' 란 글자를 새겼다는데

'서귀포' 란 지명도 여기서 유래되었다는 설이 있단다.

 

 

중국풍의 건축물이 조잡하게 보여서 들어가 보지도 않고 지나갔다.

 

 

 

 

 

 

 

 

많이 보이는 열매여서 반을 쪼개 보니 꼭 무화과처럼 보인다.

아무래도 천선과나무 열매 같다

 

 

 

 

 

 

 

삼매봉에 오르니

 

조각과 시들이 많이 적혀 있다

 

멀리 정방폭포가 한눈에 보이고~

 

 

가수 조미미가 불렀던'서귀포를 아시나요' 노래비도 서있다. 

 

 

 

 

 

 

 

 

황우지 해안에서 바라본 새섬과 새연교

 

 

 

 

6코스 끝 지점이자 7코스 시작점인 외돌개가 내려다 보이는 솔숲 입구

 

6코스를 마치고 A코스인 이중섭미술관을 찾았다.

그런데 너무 늦게 도착하여 미술관은 못 들어가고 이중섭 문화의 거리와

이중섭이 한국전쟁 당시 머물렀다는 집을 둘러보았다.

 

 

 

이중섭미술관으로 올라가는 길

왼쪽에 이중섭이 살았던 집이 있다.

 

아쉽게도 늦게 도착하여 다음을 기약하였다.

 

 

 

 

 

 

 

이중섭거리에 어둠이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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